▲ 인천탈모병원 발머스한의원 최환석 수석원장

탈모전문병원의 통계에 따르면 여성탈모치료환자는 전체 환자의 32%에 이르며 20~30대의 비율은 83.6%에 달한다. 탈모에는 더 이상 성역이 없는 셈이다.

지난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발표로는 우리나라의 탈모인이 1000만명을 넘어섰다, 탈모클리닉, 탈모피부과, 여성탈모병원, 탈모한의원 등 탈모치료병원이 주위에서 쉽게 발견되는 것도 놀라울 일은 아니다. 탈모는 더 이상 ‘누군가’만의 생소한 질병이 아닌 것이다.

나는 과연 탈모로부터 안전할까?
인천시 구월동에 거주하는 30대 직장인 B씨는 줄어드는 머리숱이 걱정이다. 최근 날씨가 추워진 탓인지 두피에 각질이 심해지며 머리숱이 줄어들도 모발이 가늘어진 것이다.

인터넷으로 정수리탈모, 스트레스탈모, 원형탈모, M자탈모, 앞머리탈모, 지루성두피염 등 탈모유형을 열심히 찾아보았지만 스스로 탈모증상을 진단하기에는 어려움이 따랐다. B씨는 ‘탈모치료를 해볼까’ 싶어 탈모치료 잘하는 곳도 검색해뒀다. 하지만 내가 남성탈모가 맞긴 한지, 언제부터 탈모병원에 다녀야 하는 지 마땅히 조언을 구할 곳이 없어 막막한 심정이다.

초기 탈모증상을 자가진단 할 수는 없을까?
열성탈모이론과 체열이상론을 국내최초정의하며 학계와 방송사의 관심을 받고 있는 탈모한의원 발머스한의원 인천점의 최환석 수석원장에게 자문을 요청했다.
 
이에 최환석 원장은 “탈모증상을 자각한 뒤라면 대게는 탈모가 이미 많이 진행된 경우”라며 “탈모치료한의원에 내원하시는 환자들을 분석해보면 본인이 탈모라는 것을 인지하지 못한 경우가 대다수다. 20~30대의 젊은 층이나 여성 환자들은 본인이 탈모라는 것을 인지하기까지 더욱 오랜 시간이 걸린다”고 전했다.

이어 최 원장은 몇 가지 탈모자가진단법을 제시했다. 먼저 ▲한 손으로는 정수리의 머리를, 다른 한 손으로는 뒷머리를 엄지와 검지로 살짝 잡는다. 모발의 굵기와 양을 비교했을 때 차이가 느껴진다. ▲머리를 감을 때마다 욕실의 수채구멍이 막힌다. ▲자고 일어난 뒤의 배게 혹은 외출 후 벗은 옷에 머리카락이 많이 붙어있다. ▲두피가 간지럽거나 각질이 생기며, 유분이 많아지는 등의 지루성두피염 증상이 있다. ▲거울로 정수리를 비춰보았을 때 가마부분의 두피가 보인다.

최환석 원장은 “이 중 두 가지 이상의 항목에 해당된다면 탈모가 이미 상당부분 진행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특히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거나 힘이 없어지는 것은 초기 탈모증상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탈모는 일단 시작되면 속도의 차이가 있을 뿐 꾸준하게 진행된다는 특징이 있다”며 “탈모증상이 많이 진행되지 않은 초기에 탈모치료가 이루어질수록 탈모치료비용이 절감되며 치료기간도 짧다. 탈모가 의심된다면 가까운 탈모치료병원을 찾아 탈모원인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의사 최환석은 인천탈모치료한의원 발머스한의원의 수석원장이자 도서 ‘머리를 식히면 탈모는 낫는다’와 ‘혁신적 탈모이론 열성탈모’의 저자다. 인천탈모치료에 주력해왔으며, OBS의 ‘줌인 핫 현장’에 출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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