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남이공대학이 SL(주)와 MOU를 체결했다.

[한국대학신문 양지원 기자]영남이공대학(총장 이호성)이 2일 SL(주)(연구개발본부장 부사장 강창기)와 산학협약을 체결하고 램프설계인력양성에 관한 상호협력을 약속했다고 3일 밝혔다.

이 대학은 내년 기계계열에 자동차램프설계전공을 신설하고 1학년 2학기부터 20명을 선발해 기업에서 파견된 실무 강사진과 교수진의 공동 수업을 진행한 뒤 이들을 SL(주)에 채용시키기로 기업과 합의했다.

이호성 총장은 “이번 전공 신설은 전문기술인력양성을 목표로 하는 전문대학과 산업체간의 가장 이상적인 맞춤식 교육사례”라며 “기업체는 양질의 일자리를 대학 측에 제공하고 대학과 기업이 공동으로 인력을 양성해 졸업과 동시에 이들을 현업에 투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강창기 SL(주) 연구개발본부장 부사장은 “자동차램프설계 업무를 미리 습득한 학생들이 입사하면 회사 입장에서는 약 1년의 시간과 교육비를 절감하는 것”이라며 “회사의 대외 경쟁력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SL(주)는 1954년에 설립된 후 자동차부품생산을 전문으로 맡고 있으며 연매출 4조원이 넘는 대구·경북 대표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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