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수원 라마다호텔서 6개대학 총장 협의체 구성

▲ 5일 경기 서남권 대학교 총장협의체(U6)가 발족했다. 이날 윤신일 강남대 총장, 주삼식 성결대 총장, 조기흥 평택대 총장, 김성혜 한세대 총장, 채수일 한신대 총장, 장동일 협성대 총장(왼쪽부터) 등이 참석했다. (사진=이재익 기자)

[한국대학신문 차현아·김소연 기자] 경기서남권 6개 대학 총장들이 협의체를 구성하고 향후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5일 수원 라마다프라자호텔서 강남대, 성결대, 평택대, 한세대, 한신대, 협성대 등 대학 총장들은 대학 운영에 관한 포괄적 교류협력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경기서남권 대학교 협의체(U6)'가 발족됐다.

이번 협약은 수도권정비계획법에 따른 정원의 제한 때문에 중소규모에 머무르는 수도권 내 6개 대학이 공동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취지다. 이들 대학이 공통으로 겪고 있는 규모의 한계를 극복하고 인적, 물적 교류를 확대하자는 것이다. 발족된 '경기서남권 대학교 협의체(U6)'는 2008년부터 이어온 경기 서남권 대학교 기획처장 협의회의 연장선에 있다.

이번 협약은 지난 9월부터 실무자 단위에서 논의가 시작됐다. 11월까지 기획처장 협의회를 거쳐 초기 협력사업 4대 분야인 △ 사회봉사 △ 취업 △ 입시 △ 전산 등이 최종확정됐다. 이들은 이후 추진 사업의 성과 관리와 신규 협력사업 분야를 발굴해 교류 협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선언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채수일 한신대 총장은 “우리 6개 대학은 기독교 대학이라는 점과 입지조건 등에서 유사한 면이 많다. 경쟁적 협력 관계를 이뤄나가되, 우리가 공유하는 정신과 이념을 공동으로 구현할 수 있는 모임이 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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