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 법인으로서 학생의 경제적 부담을 우선적으로 고려"

[한국대학신문 이우희 기자] 서울대는 제3차 등록금심의위원회(이하 등심위)를 열고 2015학년도 학부 및 대학원 등록금을 각각 0.3% 인하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등심위는 학생위원 3인과 학내인사 3인, 외부인사 3인으로 구성돼 총 3차례 회의를 통해 대학재정 운영에 대한 질의·응답과 논의를 진행했다.

서울대 관계자는 "지난 6년간 지속적인 등록금 동결과 인하로 인한 재정압박의 어려움이 상당하지만, 국립대학법인으로서 학생의 경제적 부담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인식하에 등록금 인하 결정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심의결과는 향후 재경위원회 심의와 이사회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서울대는 지난 2009~2011년 3년간 등록금을 동결했으며,  2012년에는 법인 출범 첫해를 맞아 국립대로서 자발적 노력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완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5% 인하(학부)를 결정한 바 있다. 지난 2013~2014년도에는 각각 0.25% 인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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