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양지원 기자] 경기도 성남에 서비스 특화 폴리텍 신규 설립이 추진된다. 이를 위해 폴리텍은 부지 매입 및 장비 비용으로 2015년 예산 261억 원을 확보해 연구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응용소프트웨어과, 생명정보시스템과를 시범학과로 운영하며 금융정보SW 개발, 바이오 화학제품 제조 등의 기술 분야 서비스 인력 양성에 나선다.

현재 도심형 캠퍼스 융·복합 기술인력 양성센터 준비단을 구성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폴리텍 측은 이달 중 설립 추진단을 꾸려 내년 3월 개강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폴리텍의 한 관계자는 “수도권 산업현장에 필요한 IT 기반 전문 인력 공급, 서비스 산업의 생산성 향상 등 경쟁력 제고가 지속적으로 필요하다”면서 “내년부터 연 600명 수준의 서비스 인력 양성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지난해 8월 6차 투자활성화대책(유망서비스산업 육성 중심) 가운데 폴리텍을 통한 서비스인력 양성 계획안을 발표하며 전문대학이나 민간 직업훈련 기관 등을 통해 공급되는 금융정보·보건의료 분야 등 서비스 직종을 폴리텍에서 교육할 수 있게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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