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골이와 함께 대표적인 ‘안 좋은 잠버릇’이라고 꼽히는 이갈이는 코골이 이상의 불쾌한 소리를 내 주위 사람들에게 고통을 준다. 타인에게 그저 괴로운 일이지만 본인에게는 자못 심각한 일일 수 있다. 이갈이를 할 때는 평소에 줄 수 있는 힘의 몇 배까지 발휘돼 이갈이가 지속되면 턱관절에 통증과 함께 턱관절소리 등의 기능 장애를 일으키고 치아가 마모될 수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스트레스와 피로로 인해 턱관절에 통증을 호소하며 턱관절치료병원을 방문하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스트레스는 우리의 몸을 흥분, 긴장의 상태로 만드는 교감신경을 활성화해 어깨, 목, 머리는 물론 턱의 근육에도 긴장을 가져오기 때문이다. 특히 턱관절은 뇌신경 12개 중 9개가 지날 정도로 민감한 부위로 턱관절에 이상이 발생하게 되면 목 주위의 근육 통증은 물론 나아가 척추질환으로까지 발전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턱앤추한의원 김재형 원장은 "이갈이는 심리적 불안과 스트레스가 원인이 될 수 있다"며 "그러나 치아나 음식물을 씹는 데 관여하는 근육인 저작근과 악관절에 무리를 가해 안면비대칭이나 턱관절 장애를 유발할 수 있어 더 큰 심리적 고통을 줄 수 있어 이갈이를 인식했다면 턱관절교정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턱아플때병원을 찾는 환자들의 대부분은 지속적인 우울증이나 불안감, 혼란, 수면장애, 무력감 등의 2차적인 문제들을 동반한다. 그 외에도 처음에는 턱관절 주변의 통증에서 시작하여 차츰 이명, 두통, 편두통이 발생하거나 목근육, 어깨근육 등이 뻣뻣해지기도 하며 오래 방치하면 턱이 한 쪽으로 돌아가게 되고 비대칭얼굴교정을 초래할 수 있다.
 
또 턱관절의 틀어짐은 두통뿐만 아니라 내이기관에 영향을 주어 이명, 난청 등을 발생시키기도 하며, 두개골, 경추, 척추 등의 틀어짐을 유발하거나 이미 틀어진 체형을 가지고 있어 각종 통증을 일으키는 등 신체 전반의 다양한 증상을 동반할 수 있다는 것.
 
턱앤추한의원에서는 외과적 시술이나 교정기 없이 턱관절치료 하는 턱관절병원으로 ‘턱교침요법(턱관절턱교침)’을 시행하고 있다. 한방에서는 턱관절에 영향을 주는 목뼈·등뼈·골반 등 전신 구조와 턱관절 장애를 유발하는 스트레스·근력저하·기혈부족·장부기능 불균형 등 환자의 상태를 종합적으로 파악한다. 그 다음 개인의 상태에 따라 턱관절 주변의 긴장된 근육과 인대를 풀어 턱관절을 본래 위치로 회복시켜 준다. 고가의 교정장치나 수술과정이 필요 없어 경제적이다.
 
김재형 원장이 고안한 턱교침요법은 턱관절을 직접 손으로 마사지하는 수기(手技)요법, 턱관절증상으로 인해 틀어진 턱관절과 경추의 균형을 바로잡는 추나요법, 턱관절의 힘을 길러주고, 부드럽게 해주는 윤활유 역할의 한약처방, 기혈순환 및 장부기능 조화를 돕는 턱교침 등으로 구성된다. 환자의 안면 및 골격 턱관절안면비대칭뿐만 아니라 기혈순환 및 심리상태를 고려해 크게 4단계로 살펴가며 실시한다.
 
김재형원장은 “턱관절치료를 받게 되면 턱관절로 인해 발생했던 어깨결림, 뒷목경직, 두통, 안면비대칭, 요통 등 다양한 증상들이 자연스레 해결 되며 얼굴이 작아지고 체형이 바르게 되어 척추가 바로 서며, 허리의 턱관절통증도 줄어든다.”며 “턱관절 장애로 의심되는 증상이 보일 경우 턱관절치료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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