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부터 7년 연속 인하․동결

[한국대학신문 이우희 기자] 동양대(총장 최성해)는 최근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고 2015학년도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동양대는 이로써 7년 연속 등록금 인하·동결하게 된다. 지난 2009년부터 2011년까지 3년 연속 동결했으며, 이후에는 각각 △2012년 4.16% 인하 △2013년 동결 △2014년 1.5% 인하했다.

동양대는 대학운영 기본경비 증가와 교육역량 강화를 위한 필수적인 투자수요 증가로 등록금을 올릴 수밖에 없는 환경이지만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과 학부모의 고통을 함께 분담하고, 서민물가 안정에 힘쓰겠다는 정부 정책에 부응하고자 이같이 결정했다.

최성해 총장은 “등록금 인상이 절실한 상황이지만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부모와 학생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등록금 동결을 결정했다”면서 “부족한 예산은 소모성 사업 축소와 경상비 절감을 통해 보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대학역량강화사업과 발전기금 조성을 통해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장학금도 예년에 비해 부족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대구·경북 지역 4년제대학 가운데 경북대와 경일대, 금오공대, 김천대, 안동대, 영남대 등이 등록금을 동결했다. 나머지 대학들은 대부분 동결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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