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25명 교양과목 우수강사에 ‘탈메이지 어워드’

[한국대학신문 정윤희 기자] 한남대 교양융복합대학은 19일 교내에서 2014학년도 교양과목 수업만족도 평가를 기준으로 상위 2%에 오른 25명의 강사들에게 ‘탈메이지 어워드’를 시상했다.

탈메이지(Rev. John V. N. Talmage)란 한남대 설립위원으로 제2대 총장을 지낸 선교사이다. 교양융복합대학의 건물명도 탈메이지 기념관이다.

수상자 가운데 엄영란(현대인과 성서), 전기석(영어발음클리닉) 강사는 1, 2학기 연속 상위 2%에 선정, ‘2스타(Two Star) 강사’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엄영란 교양융복합대학 초빙교수는 총 4개 강좌가 상위 2%에 진입, 만족도 5.0만점에 최고 4.9를 기록하는 등 필수과목을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진행하며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한남대는 보다 질 높은 교양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교양강좌를 맡는 전임교수와 시간강사 전원을 대상으로 학생만족도 조사와 함께 ‘탈메이지 어워드’ 제도를 도입했다.

또 올해부터 전국 4년제 대학 최초로 교양필수로 ‘통섭과 균형’ 영역을 신설하고 인문예술, 사회과학·경상·법, 이공계 등 3개의 계열 가운데 본인이 속하지 않은 타 계열의 과목 2개를 의무적으로 수강하도록 했다.

박문식 교양융복합대학 학장은 “탈메이지 어워드는 학생들에게 명강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학습 선택권을 강화하고 수업만족도를 높이는데 그 목적이 있다”며 “동시에 탁월한 강의를 하는 스타강사를 발굴해 명예를 부여함으로서 의욕을 고취하는데도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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