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인기가 높은 가운데 현재 전국적으로 분양형 호텔에 투자자들의 발길이 몰리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국내 유입되는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어 상가, 오피스텔, 주택임대 등 여타의 수익형 부동산 보다 안정적인 수요를 확보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큰 상황이기 때문이다.
분양형 호텔은 개별등기가 가능해 원하는 때에 매매가 가능하고 투자금 회수에도 용이하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최근 평택 라마다 앙코르 호텔이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평택 라마다 호텔의 인기 이유는 평택 지역에 잇따라 발표된 개발호재 덕분이다.
삼성전자가 평택 고덕국제화 계획지구 산업단지에 세계 최대규모의 최첨단 반도체 라인을 준공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고, LG전자도 5천 여명의 고용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추산되는 평택진위산업단지 조성에 5조를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수도권 및 중부권의 유일한 국제 관문항인 평택항이 최근 4년간 수출입량 증가율 국내 1위를 차지하면서 국내 항만 중 가장 빠른 물동량 증가를 나타내고 있다. 전문가들은 평택항이 동북아 비즈니스의 거점지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한다.
평택항은 또한 한중FTA 체결에 따른 대중국 물동량 증가와 신규 항로 개설을 위해 2030년까지 30개의 선적을 추가 조성할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2020년까지 총 3,330,000㎡에 달하는 부지에 야적장, 복합물류운송단지, 물류시설, 지원시설 등 종합 물류 클러스터가 만들어질 것으로 보인다.
평택 개발 호재는 이뿐만이 아니다. '서해의 디즈니랜드'라 불리는 평택호 관광단지 개발사업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총 4조 7천 억원의 경제파급 효과를 물론 3만 4천 여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되는 이번 개발사업에 많은 이들이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평택 라마다 호텔의 인기는 평택 지역의 이러한 개발 호재가 향후 어떻게 발전, 확장될 것인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셈이다. 국내외 관광객 및 바이어들이 평택으로 집중될 것이라는 예상과 현재 이들을 수용할 만한 숙박시설이 부족하다는 사실이 호텔 공급에의 필요성을 부각시킨다.
평택 라마다 호텔은 지하 4층~지상 18층, 총 302개의 객실이 들어선다. 1층~2층에는 커피숍. 대연회장, 로비, 피트니스센터, 뷔페 공간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춘다.
전 세계에 7,300여 개의 호텔 체인을 보유한 세계적 호텔 브랜드 윈덤그룹 게열의 라마다 호텔은 현재 국내에 12개 지점이 가동 중이고 평균 75%의 객실 가동률을 나타내고 있다.
평택 라마다 앙코르호텔은 계약자들에게 연 15일의 무료 숙박을 제공하고 제주, 강원, 인천 등 연계호텔을 할인가격에 이용 할 수 있도록 했다.
분양 관계자는 “현재 평택 라마다호텔은 90% 이상 분양 완료된 상태이며 다양한 투자자들의 문의가 이어진다”고 전했다.
모델하우스는 사전 예약을 통해 가능하며 2016년 8월 준공 예정이다.
문의전화 : 1600-5906
최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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