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 교직원 300여명 참석 교육질관리 워크숍 개최

▲ 건양대(총장 김희수)는 지난 5일부터 1박 2일간 전북 부안 대명리조트에서 ‘동계 교육질 관리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 강연자로 서남수 전 교육부장관(사진)이 참석했다.

건양대(총장 김희수)는 지난 5일부터 1박 2일간 전북 부안 대명리조트에서 교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동계 교육질 관리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건양대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국가시험 100% 합격 학과 시상, 우수교원 표창, 단과대별 교육 질관리를 위한 역량중심 수업계획서 토론 등 교육선도대학으로 나아가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워크숍 강연자로 참석한 서남수 전 교육부장관은 “학생수 감소로 인해 향후 10년 내 지방대에게는 쓰나미, 대도시권 대학에게도 싱크홀과 같은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며 “향후 3~4년이 대학이 그 충격을 견더낼 수 있는지 가늠하는 마지막 골든타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 전 장관은 과거에는 대학이 모든 지식의 독보적인 주체였지만 지금은 기업‧연구소‧언론기관 등 사회 여러 기관에서 지식을 생산하고 관리, 보관하는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대학 본연의 가치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나라 고등교육의 문제점으로 “수도권대학은 지나친 프리미엄을 받고 지방대학은 노력에 비해 저평가를 받는다”면서 “건양대와 같이 지방대의 틀을 깨는 대학이 나온다면 우리나라의 왜곡된 대학구조도 바뀔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수 총장은 “앞으로 건양대는 교육의 질관리를 통한 우수한 학생 육성과 대학의 해외분교 설치 등 국제화를 통한 새로운 교육활로를 찾는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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