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차현아 기자] 협성대(총장 장동일)는 9일 박장원 인천방주교회 원로목사가 학교발전기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박 목사는 감리교 성자로 불리는 고 박용익 목사의 아들이다. 1967년 인천에 ‘마가의 다락방’ 기도원을 설립했다. 마가의 다락방은 설립 이후 지역과 민족 복음화에 앞장서왔다.

기탁식에서 박 목사는 “아들이 투병생활 중 놀라운 체험을 한 이후 협성대 신학대학원에 입학했다. 아들은 이후 버림받고 소외된 이들에게 헌신하는 목회자의 길을 걷게 됐다”고 밝혔다. 또 “아들을 목회자로 이끌어 준 협성대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발전기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장 총장은 “3대째 헌신하는 삶을 사는 박 목사님의 가정을 보며 깊은 존경심을 느꼈다”며 “협성대가 헌신적인 목회자들을 양성하고 복음을 확산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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