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송보배 기자] 광운대(총장 천장호)는 이 대학 박성묵(화학공학과 4) 씨의 논문이 지난 달 23일 SCI(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급 국제학술지인 ‘Journal of Nanoscience and Nanotechnology’에 최종게재가 확정됐다고 16일 밝혔다.

논문 제목은 ‘Green synthesis of metal nanoparticles using sprout plants: pros and cons(수경 재배 식물을 이용한 금속 나노물질의 제조)’로 기존 화학적 처리법에서 벗어나 식물체를 이용해 나노물질을 제조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박 씨의 연구는 자연친화적인 나노물질 제조 기법으로, 실제 식물에 적용하면 수경재배용 식물을 이용한 금나노입자, 은나노입자 등 수확이 가능하다.

박 씨는 “졸업 후 대학원 진학을 통해 식물을 이용한 나노입자 제조가 어떻게 인체와 환경에 긍정적,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인지에 대해 계속 연구할 계획”이라며 “식물의 광합성 특성을 이용한 인공광합성과 가시광 광촉매 분야의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씨는 해당 논문으로 광운대 최우수 졸업논문 총장상과 자원리싸이클링학회장상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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