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가톨릭상지대학, 군장대학 등 7곳 총장과 간담회

[한국대학신문 양지원 기자]황우여 부총리가 평생직업교육대학 특성화 전문대학 총장들에게 “모든 특성화 유형 중 최초이고 기대가 크다”면서 “성공적인 안착이 여러모로 중요하기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황 부총리는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Ⅳ유형(평생직업교육대학 특성화) 사업을 추진 중인 전문대학 총장 7명과 지난해 특성화 발표 이후 처음 비공개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격려했다.

오후 2시 30분부터 한 시간 가량 진행된 간담회에서 총장들은 “평생직업교육대학이 전문대학의 미래”라며 이미 상당부분 진행한 정원감축에 대해 “대학구조개혁 평가 시 (Ⅳ유형 선정 대학들은)고려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 외에도 비학위과정 활용을 통한 재정적 자립 강구, 타 지역에서도 학습할 수 있는 방안 여부 등 총장들은 특성화 사업을 진행하면서 고민했던 사안들에 대해 황 부총리와 편안한 대화를 이어갔다.

간담회에 참석한 모 전문대학 총장은 “부총리가 즉석에서 (교육부 담당자들에)Ⅳ유형에 대한 대대적인 지원을 아끼지 말라고 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예정된 시간도 꽉 채웠다”며 “개별 대학 애로사항들도 충분히 전달된 것 같다”고 말했다.

평생직업교육대학 특성화 사업에 선정된 전문대학은 △가톨릭상지대학 △군장대학 △동원과학기술대학 △목포과학대학 △서라벌대학 △송호대학 △창원문성대학 △충청대학 등 총 8개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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