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표근봉 ㈜화영오토텍 회장. (사진=동의대)

[한국대학신문 이재 기자] 동의대(총장 공순진)는 9일 국제관 석당아트홀에서 표근봉 ㈜화영오토텍 회장(55, 사진)에게 명예공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부산 녹산공단에 소재한 화영오토텍은 자동차의 핵심부품인 휠허브와 휠허브 아우터링, 자동변속기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제품은 베어링 완성업체를 거쳐 현대차와 기아차, GM, 쌍용차 등 완성차 업체에 공급된다.

동의대는 표 회장이 20여년간 화영오토텍을 지역의 강소기업으로 육성하고 자동차 부품 신기술 개발과 실용화를 이끌어온 점을 높게 평가해 학위를 수여했다.

표 회장은 1993년 부산 사상공단에서 화영오토텍을 설립해 현재 연매출 1650억원의 강소기업으로 성장시켰다. 표 회장은 “작은 것 하나 소홀하지 말자는 신념으로 20여년간 기업을 경엉했다. 급변하는 세계에 창의적인 인재를 배출하는 동의대의 일원이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공순진 총장은 “표 회장은 대학 졸업 뒤에도 쉼없이 자기개발을 하고 있다. 향후 산학연 교류를 활발히 진행시켜 자동차산업 뿐만 아니라 제반 산업 전반까지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돼 국가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표 회장은 1981년 경원공업대학 공업경영학과를 졸업하고 2011년에 동의대 산업대학원 산업전략최고과정을 수료하였으며, 보스턴대학교 최고경영자과정과 중소기업진흥공단 CEO 명품아카데미, 국제신문 정치아카데미 등을 수료했다. 또 표 회장은 2006년 대통령직속 중소기업특별위원회 표창과 2009년 지식경제부장관 표창, 2013년 ‘열린고용리더’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등을 수상했으며, 생산성향상 우수기업지정(지식경제부장관)과 선도기업인증서(부산광역시장), 일하기 좋은 으뜸기업(중소기업진흥공단) 등에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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