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알고 있듯이 치아는 오복중 하나이다. 눈앞에 아무리 맛있는 음식이 있다 하더라도 그 음식을 꼭꼭 씹을 수 있는 치아가 없다면 고통스러울 수밖에는 없다. 우리 주변에서는 치아가 완전하게 소실 된 무치악 환자나 치아가 부러지고 썩어 음식을 씹거나 웃을 때에 자신이 없는 이들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는데, 그들의 소원은 거창한 것이 아닌 튼튼하고 건강한 치아를 갖는 것이다.

그러나 서서히 노화가 진행되면, 건강했던 치아가 하나 둘씩 빠지게 된다. 특히 나이가 많은 노인들은 1~2개의 치아가 아닌, 다수의 치아를 상실하면서 음식을 맛있게 먹는 즐거움을 잃게 되고, 소화 기능은 물론 영양 공급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치아의 기능을 복원할 수 있는 치과치료가 시급한 경우가 많다.
 


연세유라인치과 강동호 원장은 “치주질환이나 불의의 사고로 치아가 빠지거나 상실된 경우 치아가 빠진 공간으로 다른 치아가 이동해 치열 변형, 부정확한 발음, 음식물 섭취 어려움, 충치, 잇몸질환 등의 문제점을 유발하게 된다”며“치아를 상실했을 때, 자연치아를 대신할 수 있는 치료법으로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틀니와 임플란트인데, 임플란트가 틀니보다 자연치아와 기능이 유사하고, 관리가 편하다는 장점이 있어 최근에는 임플란트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임플란트’는 잇몸 뼈에 티타늄 나사를 심고 그 위에 보철물을 연결해 치아를 복원하는 치료인데, 씹는 힘이 자연치에 버금갈 정도로 좋다. 관리를 잘 할 경우 한번 식립된임플란트는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비용이 비싼 편이고, 치료기간이 보통 3-6개월 정도로 긴 편이다.

임플란트 치료가 필요한 환자는 연령대가 높은 편으로, 높은 치료 비용과 긴 치료 기간에 경제적·체력적 부담이 크다. 반면 오래 전부터 노인의 소실된 치아를 대신하는 것은 틀니였다. 임플란트에 비해 저렴한 비용은 커다란 장점이다. 다만 틀니는 영구적인 장치가 아니라 기본 5~7년마다 바꿔줘야 한다. 또 관리에 소홀하면 발음이 어눌해지고 치조골 손실을 가속화 시킬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최근에는 임플란트와 틀니의 장점을 합친 임플란트틀니가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 받고 있다. 임플란트틀니는 2~4개 정도의 최소한의 임플란트를 심고, 틀니와 특수한 연결장치를 통해 연결하는 보철방식을 말한다.

건강 문제로 임플란트 시술이 가능하지 않거나, 임플란트 비용이 부담되는 경우, 또는 틀니의 오랜 착용으로 인해 틀니를 다시 제작해야 하는 경우 효과적인 치료법이다. 임플란트틀니는 적은 수의 임플란트를 심으면서 입 안에서 틀니가 고정되어 있어 움직이지 않고, 잇몸에 가해지는 힘을 분산해 주기 때문에 잇몸이 헌다거나 상하는 등의 틀니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

강동호 원장(서울 관악구 연세유라인치과신림점) 은 “틀니와 임플란트 틀니는 각각 장단점이 있고, 고난도 치과치료인 만큼 어떤 의사가 어떻게 진행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며“이상적인 치료결과를 얻으려면 첨단장비를 활용한 정밀검사, 적절한 치료를 선택하는 의료진의 노하우, 정교하고 빠르게 보철물을 제작할 수 있는 환경 등이 갖춰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도움말: 연세유라인치과 신림점(서울 관악구) 강동호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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