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지역 청년 협의체로 국제기구 성장목표"

[한국대학신문 정윤희 기자] 건국대 글로컬캠퍼스는 영미어문학과 고영찬씨가 최근 국회 제1세미나실에서 열린 동아시아청년연맹 창립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29일 밝혔다.

동아시아청년연맹은 동아시아 지역 대학생과 청년들의 교류와 협력을 이끌고 문화를 공유하며 권리와 목소리를 대변하고자 출범한 청년단체다. 동아시아지역 대학생 150여명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고 씨는 지난해부터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통해 동아시아청년연맹 공식출범을 추진해왔으며 최근 열린 준비이사회와 창립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출됐다.

고 씨는 지난 2011년부터 비영리민간단체 청년희망연대를 설립해 운영해왔으며, 2013년 대통령직속자문기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최연소 자문위원과 최근 세계보건기구(WHO) 최연소 결핵퇴치 자문위원으로 발탁되는 등 다양한 사회활동을 해왔다.

고 씨는 “동아시아 지역 단순한 청년협의체 역할 뿐만 아니라 국내 청년문제 해결에도 앞장서고 청년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동아시아청년연맹의 주요사업으로는 △동아시아 청년대표 순회교류사업 △저명인사 특별강연회 △온라인 서포터즈 △소외계층 연탄나눔운동 등이 있다. 동아시아청년연맹 박준현 사무국장(25)은 “청년단체가 자기개발을 위해서만 존재해선 안된다”며 “국제교류사업과 강연사업을 진행하면서도 평화와 공존을 위해 봉사활동과 국제사회에 대한 기부운동을 지속적으로 병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식출범을 알린 동아시아청년연맹은 내달 초까지 서울특별시 비영리민간단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대규모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저명인사 특별강연을 시작으로 일본과의 국제교류 사업과 소외계층 사랑의 연탄나눔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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