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정윤희 기자] 목원대(총장 박노권)는 28일 토요일 오전 11시 교내 구신학관(박물관)에서 이 건물을 감리교역사박물관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첫번째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세미나는 총 1, 2부로 나눠 진행됐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기독교박물관의 역사를 살펴보고, 감리교박물관에 무엇을 어떻게 담아낼 것인지에 대해 고민하는 자리였다. 1부에서는 신광철 한신대 교수를 좌장으로 최태육 박사(전 한국기독교역사박물관 연구원)가 ‘한국기독교박물관의 역사와 운영 사례’ 주제 발표 후 토론이 진행됐다. 2부에서는 김진형 호서대 교수를 좌장으로 고성은 목원대 교수의 ‘한국감리교회의 사료수집의 역사와 감리교역사박물관에 대한 제언’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감리교역사박물관은 지난 130여년 동안 기독교 전파는 물론 교육, 의료, 계몽, 항일 등 한국사회 발전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온 한국감리교의 역사를 보존, 전시하는 공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노권 총장은 “감리교역사박물관 설립을 통해 한국 감리교회사의 연구와 발전에 큰 기여를 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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