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대 한국음악학과 박사를 수료한 서태경(37세, 왼쪽)씨가 제24회 고령전국우륵가야금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한국대학신문 송보배 기자] 전북대(총장 이남호)는 이 대학에서 한국음악학과 박사를 수료한 서태경(37세)씨가 전국 최고 권위의 가야금 경연에서 대상을 차지했다고 17일 밝혔다.

서태경 씨는 지난 10일~11일 경북 고령에서 열린 제24회 고령전국우륵가야금경연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이날 대회에는 19개 팀 224명이 참여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병창 부문에 출전한 서 씨는 이번 대회에서 가야금병창 흥보가 중 구만리~제비노정기 대목을 뽐내며 심사위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서태경 씨는 “가야금의 고장인 고령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게 돼 더욱 기쁨이 크다”며 “앞으로 더욱 정진해 최고의 국악인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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