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이우희 기자] 학과 후배를 성추행한 혐의로 학교 당국의 조사를 받던 서울대 학생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21일 서울대 관계자에 따르면 A(24)씨는 지난 7일 경기도에 있는 자택에서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했다. A씨는 지난 3일 경기도 가평에서 열린 과 MT에 참석해 잠자던 후배 B씨의 신체를 만진 의혹이 제기돼 서울대 인권센터에서 조사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2010년 서울대에 입학한 A씨는 최근 인권센터의 조사과정에서 성추행 혐의를 인정하고 피해 학생에게 사과하는 카카오톡 메시지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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