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이재 기자] 국회가 오는 11일 ‘원포인트’ 본회의를 연다.

국회는 7일 우윤근 의원 외 129명의 집회요구에 따라 11일 오후 2시 본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본회의는 야당의 단독 요구에 따른 것이다. 야당은 열린 본회의에서 새누리당이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단독으로 표결처리하는데 반발해 본회의를 보이콧 했다.

이후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에 대해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50% 명기를 새누리당 원내지도부와 합의했으나 새누리당 당지도부가 반발해 처리가 무산됐다. 본회의는 협상을 거듭하다 속개없이 산회했다.

6일 본회의가 여야의 줄다리기 끝에 산회하면서 취업 후 학자금 상환 특별법 개정안과 연말정산 환급을 골자로한 소득세법 개정안이 모두 처리되지 못했다. 두 법 모두 5월을 넘기면 사실상 효력을 잃어 11일 본회의 처리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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