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송보배 기자] 영산대(총장 부구욱)는 이 대학 이영은(해양레저관광학과 4)선수가 ‘한국대학탁구연맹전’ 준우승으로 2015년 광주 U대회 탁구 국가대표 선발을 확정지었다고 10일 밝혔다.

‘제33회 한국대학탁구연맹전’은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전남 장성 홍길동체육관에서 열렸다. 이영은 선수는 이 대회 여자대학부 개인단식 준우승을 거뒀다. 이영은 선수는 8강에서 창원대 박효원 선수를 상대로 3대0, 4강에서는 용인대 정다은 선수를 3대1로 각각 물리치며 결승에 안착했다. 하지만 결승 상대인 공주대 이소봉 선수에게 1대3으로 석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대회는 광주 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대한탁구협회와 한국대학탁구연맹이 주관했다. 전국 20개팀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남·녀 단체전과 개인단식, 복식 부문에서 경기가 진행됐다. 특히 2015년 광주 유니버시아드대표 선발을 위해 국가대표 남녀선수 각 2명씩을 선발하는 테스트가 함께 치러졌다. 이영은 선수는 대회 결과에 따라 U대회 탁구 국가대표 선정을 확정지었다. 

광주 유니버시아드대회 탁구 경기에는 전세계 3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오는 7월 6일부터 13일까지 8일간 7개의 금메달을 놓고 자웅을 가린다. 

이영은씨는 “7월까지 얼마 남지 않았지만 부족한 부분을 채워 광주 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산대는 한국체대에 이어 국내 대학 중에서는 두 번째로 남녀탁구팀을 동시에 보유한 대학으로 각종 국내대회에서 꾸준히 입상하고 있다. 현재 부산탁구협회의 강우용 전무이사가 사령탑을 맡아 이끌고 있으며 지난 2012년에는 이 대학 이재훈 선수가 ‘제26회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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