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총장 강정채)는 14일 오후 국제회의동 용봉홀에서‘국가 비상사태시 인권보호에 관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전남대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은 전남대 공익인권법센터와 국가인권위가 공동 주관하는 것으로 동아시아법, 보건의료법 등과 함께 로스쿨 특성화 분야로 검토하고 있는 인권법 분야 연구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국가인권위원회, 로버트 케네디 기념재단 등과 공동주최하는 이 날 행사에서는 국가 비상사태 시 국제 인권법적 통제에 관한 이론적 고찰에서부터, 5·18을 비롯한 아시아의 경험을 기초로 국가 인권기구의 역할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국제적 연대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특히 셀바 쿠마란 콜롬보 법과대학장이 ‘비상사태에 대한 국제인권법적 통제, 조기경보체계 및 국가인권기구의 역할’에 대해 발표하고 이재승 국민대 법과대학 교수가 ‘광주학살 이후, 비상사태와 인권보호’를 주제로 발표한다. 한편 전남대 법대는 15일 △스리랑카 인권상황 및 국가 인권기구의 역할(셀바 쿠마란 콜롬보 법과대학장, 전 인권위원) △아태지역 인권보호를 위한 APF의 역할(키렌 피츠패트릭 APF 사무국장, 전 인권위원)을 주제로 국제인권법 특별강연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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