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출신 후보간의 격돌로 서울대 총장이 선출되게 됐다.
서울대 총장후보선정위원회(위원장 박상대 자연대 교수)는 지난 3일 교내 교수회관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정운찬 사회대학장, 이장무 공대학장, 송상현 법대교수, 김유성 법대교수, 장호완 자연대교수 등 5명을 총장후보 대상자로 지명했다.
이들 5명의 총장후보 대상자는 모두 서울대 출신이며 박사 학위도 전원 국외에서 취득한 해외파들이다.
서울대는 17~18일 이틀간 관악, 연건, 수원 캠퍼스별로 소견발표회를 연 뒤 20일 투개표를 실시하고 그 결과에 따라 상위득표자 2명을 교육부장관에게 추천할 예정이다.<이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