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국제도시에 위치한 최첨단 캠퍼스와 글로벌 교육환경

선도적인 국립대학 프로그램으로 새로운 대학의 역사 창조
전국 5대 거점 국립대학으로 ‘비상’…모범적인 대학 발전 모델 구축

[한국대학신문 김소연 기자] 인천대는 최첨단 캠퍼스와 선도적인 국립대학 프로그램으로 대한민국 고등교육의 새로운 역사를 창조하고 있다. 인천대는 1979년 사립대로 출범해 1994년 시립대로 전환했고, 2009년 송도국제도시에 25개동의 최첨단 유비쿼터스 캠퍼스를 신축해 대학 전체를 이전했다. 2010년 인천 전문대와 통합, 2013년에는 시립대학에서 국립대학으로 전환하는 등 대학설립 35년 만에 학생수 1만 4000여 명, 입학정원 2529명, 12개 단과대학·8개 대학원 규모로 급성장했다.

■ 인천대 송도비전 2020…5대 거점 국립대학 진입 목표 = 인천대가 위치한 송도국제도시에는 UN 3대 기구 중 하나인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 세계은행 등 13개의 UN 및 국제기구, 글로벌캠퍼스, 국제학교, 60여 개의 외국기업·연구소 등이 운영되고 있는 대한민국의 교육허브이며, 국제화의 속도가 제일 빠르게 진행되는 지역이다.

인천대는 송도캠퍼스 주변의 뛰어난 국제적인 교육 인프라와 국립대학의 강점에 기초해 지난 2013년 3월 ‘인천대(INU) 송도비전 2020’을 선포했다. 2020년 5대 거점 국립대학 진입을 목표로 △창조적 교육혁신 △연구력 향상 △지역발전 선도 △국제화 역량 강화 △성과주의 정착에 주력하고 있다.

미국, 중국, 프랑스, 스페인 등 28개국 112개 대학과 교류협정을 체결하고 교환학생 프로그램, 해외 인턴십, 어학연수 등 국제화 프로그램을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으며, 연간 400여명의 학생들을 해외에 파견하고 있다.

특히,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외국인 교수 특별 채용 추진단’을 구성·운영하고 있으며, 기초교육원을 통해 학생들의 체계적인 교양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INU차세대 리더, 인천소재 고교졸업생 입학금 면제 등 33종의 다양한 장학제도와 1000명을 수용하는 기숙사를 운영해 학생 편의에 맞춘 대학 운영에 힘쓰고 있다.

인천대는 학생들의 취업도 집중 지원하고 있다. 단과대학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 진로취업전담교수제도 등 체계적인 취업지원 프로그램 운영을 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14년 취업률에서 전국 10대 거점국립대학교 대비 서울대에 이어 취업률 2위에 이름을 올렸다.

■ 학생부 종합전형 확대…수험생 부담 줄인 입시제도 특징 = 인천대 자기추천 전형의 인재상은 ‘창의적인 도전정신으로 개인과 사회의 조화로운 발전에 공헌할 수 있는 숨은 인재’다. 특히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1단계 서류평가 시 학생부 교과내신의 정량평가를 없앤 점이 특징이다. 대신 학생부 교과 및 비교과를 평가 준거에 따라 모두 종합적으로 정성평가 한다. 2단계에서는 면접 40%(200점), 1단계성적 60%(300점)를 합산하고 수능최저기준은 반영하지 않는다.

1단계에서는 학생부와 자기소개서를 중심으로 △전공적합성 △자기주도성 △발전가능성 △창의융합성 △인성 및 사회성 5가지를 평가한다. 2단계 면접에서는 지난해까지 있었던 계열 공통문제는 출제되지 않으며, 서류 재확인 절차를 통해 지원자의 인성 및 전공역량을 평가요소에 따라 선발한다.

면접전형에서는 인성영역(100점)과 전공영역(100점)을 반영한다. 인성영역에서는 창의성 및 도전정신, 사회성과 인성, 이해력과 표현력을 각 반영 비율에 따라 평가한다. 전공영역에서는 전공적합성, 발전가능성을 각각 확인한다. 면접 방식은 전공교수 또는 입학사정관 3명과 학생 1명이 개별로 약 12분 간 면접을 진행한다. 면접평가 위원은 제출한 서류를 바탕으로 질문을 할 예정이다.

고른기회대상자, 사회적배려대상자, 단원고특별전형 등도 같은 전형방법 및 평가방법을 준용한다. 수능최저기준 또한 없으며 명확한 진로설정과 관심 학업분야에 대한 열정, 창의적인 사고능력과 바른 인성을 갖춘 학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제출서류로 교사추천서는 받지 않으며 대학별 1문항을 포함한 대교협 공통양식의 자기소개서만 제출하도록 해 수험생 부담을 최소화했다.

수시모집 전형 중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일반학생 전형은 1단계에서 모집인원의 3배수를 학생부 교과 100%로 선발하는 학생부 교과전형이다. 때문에 교과내신이 좋아야 유리하다. 2단계에서는 면접성적 40%, 1단계성적을 60% 반영한다. 그러나 수험생들은 등급 간 점수 차이가 상대적으로 큰 면접 성적에서 주로 당락이 결정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면접은 일반영역과 전공영역으로 구분해 개인당 7분 이내의 개별면접 방식으로 진행된다. 학생부 종합전형과 달리 자기소개서 등 서류면접이 아니며 학생부도 참고하지 않는 블라인드 면접 형태로 진행된다.

학생부교과 100%로 선발하는 교과성적우수자전형은 수능최저기준(2개 영역 등급합 6, 단, 사범대는 등급합 5)을 적용하고 있다. 학생부 100% 전형이므로 교과내신이 우수한 학생들에게 유리한 전형이다.

[인터뷰] "자기소개서는 변화와 발전, 의미를 담아서 기재해야"

김용식 인천대 입학학생처장
- 이번 2016학년도 수시 모집의 가장 큰 특징은.
2016학년도 인천대 수시모집의 가장 큰 특징은 ‘학생부 종합전형의 확대’이다. 기존 고른기회대상자와 사회적배려대상자 전형을 학생부종합형으로 변경하고 모집인원을 확대했다. 인천대는 논술이나 적성고사를 시행하지 않는다. 고교교육 정상화 정책 방향에 맞춰 수험생이 학교 생활만 충실히 해도 대비가 되는 입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 수험생들에게 합격 ‘팁’을 준다면.
학생부 종합전형은 지원자의 서류가 중요하다. 학생부 종합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등 지원자가 제출한 서류를 아래 평가준거에 따라 종합적으로 정성평가한다. 서류평가의 최고점과 최저점간 격차는 100점이고 실질반영비율은 70% 이상으로서 2단계 면접고사의 실질반영비율보다 크다. 면접 또한 서류를 기반으로 한 확인 면접과 서류에 대한 추가 질의가 주로 이뤄지므로 2단계에서도 서류의 영향력이 크다고 할 수 있다. 때문에 수험생들은 서류를 진솔하게 작성해 본인이 가진 잠재력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 자기소개서를 잘 쓰는 요령이 있다면.
자기소개서는 의미, 변화와 발전을 중심으로 기재하는 것이 좋다. 학생부에 기재된 활동이나 실적을 중심으로 한 사실기록보다는 그런 활동을 통해 배우고 느낀 점을 기술해야 한다. 즉 활동 자체가 아닌 활동의 ‘의미’ 또는 그런 활동을 통해 본인이 변화하거나 발전한 점을 중심으로 써야 한다. 특히 유사도검색시스템으로 표절 여부나 대리 작성 확인이 가능한 만큼 진솔하게 기록해야 눈에 띄는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수 있다. 무엇보다 대학마다 인재상이나 평가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인천대에 지원하는 학생들은 인천대 서류평가 기준을 확인해 그에 맞는 역량이 제대로 드러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인천대 맞춤형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것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는 비결이다.

- 대표적 특성화 학과를 소개한다면.
인천대 대표적인 특성화 학과로 ‘동북아국제통상학부’가 있다. 입학생 전원에게 4년 등록금 전액 면제, 1년 해외유학, 기숙사 생활의 특전을 부여한다. 동북아국제통상학부는 일반학생 전형과 자기추천 전형에서 선발한다. 교과내신에 비해 비교과 활동이 우수한 학생들에게는 자기추천 전형을 추천한다. 또한 INU차세대리더 전형 입학생에게도 4년간 전액 장학금 혜택을 제공한다. 학생부 교과내신으로 1단계에서 5배수를 선발하는 단계별 전형이나 수능최저기준(2개 영역 등급 합 3 이내)이 높아 수능최저기준 충족 여부가 매우 중요한 전형이다. 학과 선택의 폭이 넓고, 내신 성적이 비교적 높지 않은 장점이 있다. 수능 특정 2개 영역에 강점을 보이는 학생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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