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차현아 기자] 경기대가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경기대는 112개 신청 대학 가운데 중·고교 교육중심 전형, 대학교육 기회의 고른 배분을 위한 전형, 전형운영 여건, 사업계획의 적절성 등의 평가를 거쳐 선정된 60개 대학 중 고교교육의 정상화를 위한 노력이 우수한 대학으로 평가받았다. 지원금액으로는 전국 대학 5위에 해당하는 13억원 규모를 지원받는다.

교육부의 2015년도 전체 지원 금액이 2014년 대비 100억원(20%)이 줄어들었으나, 경기대는 2014년도에는 전체지원 금액의 2.4%를 지원받은 것에서 올해는 2.8%을 지원받는다. 또한 고교교육 정상화 사업의 전신이라 할 수 있는 ‘입학사정관 역량강화 지원사업’에서도 4년 연속 선정돼 고교교육 정상화 실현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증명했다.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은 2013년 발표된 대입전형 간소화 및 대입제도 발전방안의 일환이다. 대학별 대입전형이 고교교육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여 바람직한 전형을 운영하는 대학을 선정하여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4년도에는 65개 대학에 600억 원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60개 대학에 500억 원을 차등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총 112개 대학이 신청하여 전문 평가위원회의 서면평가, 면접평가 등 2단계 평가를 통해 60개 대학이 최종 선정됐다.

경기대는 △고교교육 정상화 실현을 위한 입학사정관 대입전형 운영 및 역량 강화 △학교교육 정상화 지원 △학생 교육활동 지원, 연구 등을 수행한다. 특히 올해는 △고른기회 입학전형 학생을 위한 프로그램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 △중학교 자유학기제 지원 △대학생의 학업 지원을 위한 다양한 지도 프로그램 등을 확대 시행하여 실질적인 학교교육 정상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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