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극복 기념 서울경찰악대 특별공연
[한국대학신문 한명섭 기자] 메르스 확산으로 중단됐던 건국대병원 '정오의 음악회'가 3일부터 재개됐다. 지난 2005년부터 매일 낮 12시에 1시간 가량 병원 내 피아노라운지에서 열린 정오의 음악회는 메르스가 확산되면서 지난 6월 8일부터 잠정 중단했다. 건국대병원은 메르스 극복을 기념해 이 날 서울경찰악대와 특별음악회를 열고 2233회째 공연을 했다. 정오의 음악회에는 일반인, 전공자, 교수, 학생, 직원 등 연주봉사자들이 재즈, 클래식, 국악, 성악, 합창, 뮤지컬, 무용 등 다양한 장르로 공연을 펼쳐 환자와 가족들에게 위안을 주고 정서치료를 도왔다. 서울경찰악대 현악앙상블과 금관앙상블은 힘차게 도약하자는 의미로 브람스 헝가리안 댄스, 베르디 오페라 라트라비아타 축배의 노래 등을 연주해 박수를 받았다.
한명섭 기자
prohanga@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