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 대학 8개, 40명 입학사정관 대거 참석

오픈형태 연수, 평가역량강화 위해 개최

[한국대학신문 손현경 기자]  순천향대(총장 서교일)는 25일부터 27일까지 아산에 위치한 교원연수원에서 교내 전임교수 입학사정관 23명을 비롯해 청주교대 등 8개 대학 입학사정관, 위촉사정관 40명 등 입학관계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입학사정관 평가역량강화 공동연수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 순천향대 입학사정관실 주최로 25일부터 27일까지 아산에 위치한 교원연수원에서 ‘2015 입학사정관 공동연수’가 개최돼 참가자들이 연수에 강의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연수에는 충청권 타 대학 입학사정관 40명을 포함해 80여명이 참가했다.
이번 연수에서는 대입관련 제법규의 이해, 고교교육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 이해 등을 다룬 ‘대학 입시정책의 이해’와 ‘고교 교육과정의 편성 및 이해’, 학생부종합전형, 서류평가, 면접평가 등 ‘학생부종합전형 이해 및 실제’ 등이 관심사항으로 다뤄졌다.

특히, 최근 2년 연속 고교교육정상화기여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된 순천향대의 대입 공정성, 신뢰성 제고에 대한 남다른 노력에 대한 직, 간접적인 노하우를 배우기 위해 호서대, 청주교대 등 8개 대학 40명의 타 대학 입학사정관이 참석했고 전임 교수 입학사정관 23명도 함께 했다.

환영사에서 서교일 순천향대 총장은 “2008년부터 입학사정관제를 도입해 당초 취지대로 적극적으로 학생을 선발하고 고교교육정상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본다”라며 “그 만큼 각 대학 입학사정관들의 책임감과 사명감이 막중하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또 서 총장은 “공정성이 담보되어야 하는 만큼 연수기간을 통해 함께 고민하고 토론하는 시간이 수험생들에게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조정기 순천향대 입학처장은 "처음으로 타 대학 입학사정관을 포함한 오픈된 공동연수를 개최하면서 입학사정관 평가 역량을 강화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타 대학에서 참석한 한 입학사정관은 “학생부종합전형 이해 및 실제 등에서 실무적으로 많은 도움을 받았다”라며 “수험생 평가의 공정성과 신뢰성 있는 운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는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주관하는 2015년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고, 그동안 전형방법과 체계의 간소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면서 대입전형 사전예고와 안내, 학교 교육 중심의 전형운영, 고른기회 입학전형 확대노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순천향대는 201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총 모집인원의 68%인 1737명의 학생을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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