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정부 주관 국비사업 3관왕 달성

대학특성화사업으로 재학생 40% 혜택
신입생 장학금 지원 범위 크게 확대돼

[한국대학신문 이한빛 기자] 경일대학교(총장 정현태)는 9월 9일부터 15일까지 2016학년도 신입생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받는다. 전체 모집정원 1,726명의 72.9%인 1,258명(정원 외 포함)을 선발한다.

전형유형은 학생부 교과 중심의 일반전형과 면접전형, 학생부 중심의 학생부종합전형과 고른기회전형, 실기 중심의 실기전형과 지역인재전형 등이 있으며 전형을 달리하여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올해 처음 신설된 고른기회전형은 보훈대상자, 만학도, 특성화고교졸업자 등이 지원할 수 있다.

▲ 시제품 제작터
■ 연이은 국비사업 선정, 높은 취업률로 이어져 = 경일대학교는 다양한 국비지원 사업에 선정되면서 창조경제의 산실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해 중소기업청 창업선도대학 지원사업과 교육부 산학협력선도대학 육성사업, 그리고 대학특성화사업에 선정되며 국비지원 사업 3관왕을 달성했다. 특히 대학특성화사업은 5개 사업단, 10개 학과가 선정돼 재학생의 40%가 국비 지원의 혜택을 받게 됐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지난해 10월 산학협동재단과 동아일보가 주최한 ‘2014 글로벌 산학협력포럼’에서 기업체가 선호하는 산학협력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되는 영예도 안았다.

올해 역시 ‘2015 산학맞춤 기술인력 양성사업’ 주관기관에 선정돼 기업이 요구하는 맞춤형 고급기술 인력을 양성하게 됐다. 또한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15년 아이디어 팩토리 사업’에도 대구·경북지역 대학 중 유일하게 선정되어 학생들의 창업아이디어 발굴 및 기술사업화를 지원하게 됐다.

▲ 응급구조학과

그밖에도 소방방재청이 주관하는 250억 원 규모의 특수재난현장 긴급대응 기술개발사업단을 유치해 소방·재난방재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기술개발 사업을 진행 중이다.

경일대학교의 대학특성화사업 선정 규모는 전국 사립대학 중 8위에 해당된다. 대학규모 대비로는 전국 최상위권이라고 볼 수 있다.

취업 프로그램 역시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춰 취업캠프, 현장체험, 대학청년고용센터 등을 운영해왔다. 그 결과 2014년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순수취업률 68.8%로 전국 대학 중 8위를 차지했고 전체 취업률에서도 평균 64%를 상회하는 높은 수치를 보여줬다. 유지취업률에서도 85.7%를 기록하며 취업의 ‘질’과 ‘만족도’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 기계자동차학부
■ 대학특성화사업 기계자동차학부, 소방방재학과 등 활발한 움직임  = 대학특성화 사업에 선정된 5개 사업단과 △기계자동차학부 △전자공학과 △로봇응용학과 △소방방재학과 △심리치료학과 등 10개 학과에서 현재 활발히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전교생의 40%가 특성화 사업 지원을 받고 있다.

기계자동차학부는 졸업생의 80% 이상이 대구·경북 소재 자동차 부품벨트의 우량기업에 취업했으며 대학특성화 사업에서도 가장 많은 지원금을 수주했다. 전자공학과와 로봇응용학과 역시 특성화사업단에 참여해 지능형 스마트카 개발 등 IT융합 자동차부품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최근 안전이 국가적 화두로 부상하면서 소방방재학과가 안전 전문가의 산실로 주목받고 있다. 소방방재학과는 의무소방원을 전국에서 가장 많이 합격시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심리치료학과와 응급구조학과 역시 보건계열의 강세와 더불어 인기학과 반열에 올라섰다.

간호학과는 한국간호교육평가원이 주관하는 ‘간호교육인증평가’를 획득했다. 또한 2년 연속 간호사 국가고시 100% 합격과 함께 졸업생 전원이 유명 대형병원에 취업해 저력을 과시했다.

■ 장학제도와 학생복지 혜택 점점 늘어나 = 경일대학교는 글로벌 마인드 함양을 위해 방학 때마다 아시아, 유럽 등으로 파견하는 ‘글로벌 인재육성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다. 학생들은 어학연수, 교환학생, 테마별 문화체험 등의 형태로 장학금을 받으며 해외에서 견문을 넓힐 수 있다.

테마별 문화체험은 학부나 동아리별로 학생들이 체험 주제와 방문 국가를 선택해 신청한다. 체험단에 선정될 경우 왕복 항공료 전액을 지원한다. 특히 어학연수는 출석률이 좋거나 성적이 향상되면 장학금을 추가로 지급한다.

▲ 간호학과
학생생활관은 웅비관, 목련관, 지성관 등 기존의 3개 생활관에 5백 명 수용이 가능한 지상 15층 규모의 일청관을 새로 준공했다. 신입생이 원하면 100% 입주가 가능하다.

신입생을 위한 장학제도는 혜택의 폭을 넓혔다. 수능 3개영역 등급의 합이 3 이내인 신입생에게는 4년간 등록금, 기숙사비 전액 면제와 교재비 5백만 원, 어학연수비 지원 등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3개영역 등급의 합이 5 이내인 신입생에게는 4년간 등록금 전액 면제, 2년간 기숙사비 면제에 교재비 2백만 원과 어학 연수비를 지원해준다.

‘최초합격 우수장학금’ 혜택도 크게 확대됐다. 전형별 최초합격자 중 상위 20% 이내인 신입생에게는 2개 학기 수업료 50%를, 상위 50% 이내인 신입생에게는 1개 학기 수업료 50%를 면제해준다. 그 외 최초합격자 중 수능 1개 영역이 5등급 이내인 신입생에게는 1개 학기 수업료 30%를 면제해주고 있다.

[인터뷰]최종호 입학처장 “전형 상관없이 복수지원, 교차지원 가능”

-이번 수시모집 특징은.
“경일대학교 수시모집은 크게 학생부교과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 그리고 실기위주전형 등 세 가지로 분류된다. 일반전형은 학생부 100%로 선발하며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된다. 면접전형은 학생부 70%와 면접 30%로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1단계에서 서류평가로 모집인원의 5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70%와 면접 30%로 선발한다. 실기전형과 지역인재전형은 실기 70%와 학생부 30%로 선발한다. 2016학년도 신설 전형인 고른기회전형은 보훈대상자, 만학도, 특성화고교졸업자 중 하나에 해당돼야 하며 전형방법은 학생부종합전형과 동일하다. 정원 외 전형에는 특성화고교졸업자전형, 농어촌학생전형, 기회균형선발전형이 있으며 학생부 100%로 선발한다. 전형 간 복수지원이 가능하고 계열과 관계없이 모든 모집단위에 교차지원이 허용된다.”

-합격을 위한 팁을 준다면.
“학생부 성적이 불안한 학생들은 면접전형에 복수지원을 하면 합격 가능성을 더 높일 수 있다. 면접이 부담스럽다면 경일대학교 입학안내 홈페이지(http://ibsi.kiu.ac.kr/main)에 게시된 면접고사 예시문항을 참고하길 바란다. 예시 위주로 준비한다면 큰 어려움 없이 면접에 응시할 수 있다.”

-지원을 앞둔 수험생들에게 한마디.
“대학을 선택하는 기준은 조금씩 다를 수 있다. 학생들의 미래가 좌우되기 때문에 신중해야 한다. 진학하려는 대학이 얼마나 건실한지는 각종 지표에 나타난다. 특히 교수확보율, 취업률, 장학금 지급률 등 대표적인 지표들을 눈여겨본다면 지혜로운 선택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