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앞두고 마지막 시험대··· 재학생-재수생 진검승부

[한국대학신문 이우희 기자] 수능을 앞두고 자신의 정확한 위치를 점검해 볼 수 있는 마지막 모의평가가 시행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원장 김영수)은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를 2일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2121개 고교, 349개 학원에서 동시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9월 모의평가에 지원한 수험생은 62만4088명으로, 재학생은 53만9932명이고 졸업생은 8만4156명이다. 재수생의 비율이 15.6%에 달해 고3 수험생들로선 가장 현실적으로 자신의 위치를 가늠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영역별 지원자 현황은 △국어 영역 A형 28만6658명, B형 33만6605명 △수학 영역 A형 42만5156명, B형 19만1811명 △영어 영역 62만2198명 △사회탐구 영역 35만3723명 △과학탐구 영역 24만9699명 △직업탐구 영역 1만8524명 △제2외국어/한문 영역 5만7353명 등이다.

9월 모의평가는 오는 11월 12일에 실시되는 수능의 준비 시험이다. 따라서 시험의 성격과 출제 영역, 문항 수 등을 수능과 같게 출제한다.

교육당국으로선 △수험생에게 수능 준비도 진단 및 보충, 문항 수준 및 유형에 대한 적응 기회 제공 △9월 모의평가 출제, 채점 과정에서 개선점을 찾아 2016학년도 수능에 반영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와 문항 분석 결과를 토대로 2016학년도 수능 출제에 반영 등을 하기 위해 모의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EBS 수능교재 및 강의와의 연계 출제율은 문항 수 기준으로 70% 정도다.

성적통지표에는 영역/과목별로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 영역별 응시자 수가 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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