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종합대학 12위…연구경쟁력과 산학협력 부분 우수

[한국대학신문 송보배 기자] 전북대(총장 이남호)가 영국의 대학평가기관 타임스고등교육(THE)이 발표한 ‘2015-2016 세계대학 순위’ 평가에서 국립대 2위, 국내 종합대학 12위에 올랐다고 5일 밝혔다.

THE는 영국 QS(Quacquarelli Symonds)와 더불어 권위 있는 글로벌 대학평가기관으로 손꼽힌다.

이번 평가는 세계에서 논문과 인용 횟수 상위 4% 이내인 70개국 800개 대학을 대상으로 △교육여건 30% △연구수준 30% △논문피인용수 30% △산학협력실적 2.5% △국제화 7.5% 등 5개 영역을 고루 평가했다.

전북대는 교수들의 연구경쟁력과 산학협력 부분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평판도·교수당 연구비·교수당 국제학술지 게재 논문 수 등 연구 분야와 교수당 지식 이전 수입 등에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남호 총장은 “대학 구성원들이 저마다의 자리에서 열정을 발휘해 준 덕분에 평가에서 상위권에 오를 수 있었다”며 “이러한 지속적인 성장을 기반으로 대학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북대는 최근 전임교원 1인당 SCI논문 수에서 2년 연속 국내 거점 국립대 1위를 차지했다. 세계 학자들이 가장 많이 인용하는 상위 1% 논문 비율을 평가한 2015 라이덴랭킹에서도 국내 종합대학 가운데 6위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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