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부터 9일까지 서울 광화문광장서 한글날맞이 행사 개최

[한국대학신문 이재익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문체부)는 9일 제569돌 한글날을 맞아 5일부터 9일까지 ‘한글문화큰잔치’ 행사를 개최한다.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 정신과, 한글의 우수성 및 과학성을 함께 되새기고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서울 광화문 중앙・북측광장, 세종로 공원, 국립한글박물관 등을 중심으로 열릴 예정이다.

올해 행사는 ‘다 함께 즐기는 한글’을 주제로, 특별기획전, 공연, 전시, 체험, 학술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특히 마임쇼, 마술공연 등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과, ‘한글 필통 만들기’ 등의 참여 행사도 준비해, 한글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다양한 세대가 함께 되새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8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는 전야제 행사가 열린다. 1부 행사에서는 한글 홍보 동영상 상영, 한글 반포식 재연, 어린이 합창단 공연, 한글 주제 공연(타악, 깃발무, 한국무용) 등을 만날 수 있다. 2부에서는 KBS라디오 ‘김성주의 가요광장’이 한글날 특집으로 진행되며, 레드벨벳, 몬스터 엑스, 키섬 등이 출연해 축하무대를 꾸민다.

9일 한글날에는 광화문 중앙광장과 북측광장, 세종로 공원에서 공연, 전시, 체험행사, 학술대회, 경연대회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아울러 오후 6시에는 한글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한 ‘다함께 즐기는 한글 음악회’ 공연이 펼쳐진다.

이밖에 국립한글박물관에서는 ‘한글이 걸어 온 길’이 전시되며, 기획특별전으로 ‘디지털 세상의 새 이름-코드명 D55C AE00’이 6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전시된다.

한편 전국 국어문화원, 각 지자체를 비롯해 해외에 있는 세종학당(54개국 138개소)에서도 한글날을 전후로 말하기 대회, 한글 전시 등의 행사를 열고 한글날의 의미를 되새기고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