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서울청사서 '역사학도 공동선언' 발표

[한국대학신문 한명섭 기자] 교육부가 12일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를 확정한 가운데 사학과 등 역사 관련 학과 대학생들이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철회를 요구했다. 고려대, 동국대, 전남대 등 40여개 역사관련 학과와 경북대, 부산대, 서울대 등 전국 23개 사범대 역사교육과 학생회 연석회의는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규탄 및 철회 요구 역사학도 긴급공동선언'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선언문을 통해 '역사교과서 국정화 결정 전면 철회'와 '역사교과서 집필의 독립성 보장'을 요구했다. 한편 흥사단전국청년위원회, 평화나비네트워크 등 청년단체들도 11일 저녁부터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를 반대하는 농성에 들어갔다.(맨 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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