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총괄심의관 구윤철·사회예산심의관 안일환

기획재정부는 신임 예산실장에 박춘섭(55) 예산총괄심의관을 임명하는 실·국장급 인사를 단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송언석  예산실장이 기재부 2차관에 임명된데 따른 후속 인사로 예산총괄심의관에는 구윤철 사회예산심의관, 사회예산심의관에는 안일환 대변인이 임명됐다.

기재부 대변인에는 정무경 관세국제조세정책관이 임명됐다.

행시 31회인 박춘섭 신임 예산실장은  대전고와 서울대 국제경제학과, 영국 맨체스터대 대학원을 졸업했다.

1988년 경제기획원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해 기획예산처 행정예산과장, 예산제도과장에 이어 기획재정부 예산총괄과장, 경제예산심의관, 예산총괄심의관을 두루 거친 정통 예산 라인 출신이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국장, 국무총리실 재정금융정책관, 기획재정부 대변인까지 역임해 예산 정책과 소통에 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윤철 신임 예산총괄심의관은 행시 32회로 재정성과심의관, 정책조정국장(직무대리), 사회예산심의관 등을 거치며 경제정책·재정·예산 분야에서 고루 전문성을 쌓았다.

안일환 신임 사회예산심의관은 행시 32회로 국토해양예산과장, 예산제도과장, 예산총괄과장, 공공기관 정상화추진단 부단장 등을 역임한 예산통이다.

행시 31회인 정무경 신임 대변인은 경제정책, 예산, 세제 등 기재부 업무 전반을 폭넓게 경험했다. 그간 재정분석과장, 대통령 비서실 국정상황실, 국무조정실 재정금융기후정책관, 기재부 민생경제정책관 등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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