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 거점 ‘대학창조일자리센터’ 대전유일 선정

간호학과·경찰행정학과 전국 최고 취업률 ‘고공행진’
전통 강세분야 ‘사범대학’ 3년연속 수석 합격자 배출
정시 가·나군서 960명 선발 인문·자연계열 수능100%

[한국대학신문 정윤희 기자] 1956년 개교 이후 꾸준히 성장해 온 한남대는 명실공히 대전·충청지역 1등 사립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통을 지키면서 대학을 혁신해 나가기 위한 한남대의 노력은 하나둘씩 결실을 보고 있다.

올해 교육부의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대전·세종지역 대학 중 가장 높은 ‘우수’ 등급을 획득했으며, 고용노동부 주관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사업에서 ‘대전·세종 거점 기관’으로 선정됐다. 지난해에는 교육부의 지방대학특성화(CK-1)사업에서 5개 사업단이 선정, 향후 5년간 195억 원의 국비지원을 받는다. 또한, 다양하고 풍성한 장학제도를 갖추고 있으며, 세계 45개국 210개 대학과 교류를 통해 학생들이 세계 어느 곳에서든지 공부할 수 있는 글로벌 환경을 갖추고 있다.

한남대는 2016학년도 정시에서 '가'군에서 474명, '나'군에서 486명 등 모두 960명을 모집한다. 정시 원서접수는 12월 24일(목) 오전 9시부터 30일(수) 오후 7시까지이며, 서류제출 마감일은 12월 31일(목) 오후 9시까지다. 원서접수는 인터넷 접수만 실시한다.

■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사업 ‘대전·세종 거점 학교’ 대전 유일 선정 = 한남대는 고용노동부에서 시행하는 대학창조일자리센터사업에 대전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앞으로 5년 6개월간 총 27억5000만 원을 지원받아 대학창조일자리센터를 개설하고, 고용노동부와 대전시, 대학간 3자가 공동으로 다양한 청년 취·창업지원 사업을 펼칠 방침이다. 한남대는 저학년 때부터 개인별 적성과 전공을 고려한 진로지도를 강화하고, 청년 취업의 미스매치 현상을 극복하도록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한남대 학생뿐만 아니라 지역 청년들이 일자리센터에 쉽게 접근해 다양한 정부지원 청년고용정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원스톱 취·창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 등 해외 명문 대학에서 계절학기 이수 = 린튼글로벌비즈니스스쿨 학생들은 매 학기 방학기간에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2주간 계절학기 수업과 함께 문화수강을 할 수 있다. 지난해 겨울에 이어 올해 여름에도 19명의 재학생이 케임브리지에서 계절학기 수업을 이수했으며, 소요 비용의 약 67%인 420만 원이 지원됐다. 케임브리지 대학은 학생들을 평가해 성적표와 이수확인서를 발급하며, 한남대는 그 성적을 기준으로 학생들의 전공과목(3학점)을 인정한다. 인도의 명문인 SRM대학에서도 계절학기 연수를 할 수 있다. 소요 비용의 70%가 지원된다. 학생들은 SRM대학에서 ‘경영정보기술 실습’과 ‘인도의 기업문화, 혁신, 기업가정신과 리더십’ 등의 과정을 이수하며, 역시 학점 인정을 받을 수 있다.

■ 전국 최고 취업률 ‘간호학과와 경찰행정학과’ = 간호학과는 취업 대란시대에도 전국 최고의 취업률을 보여주고 있다. 2014년 1회 졸업생에 이어서 2015년 2회 졸업생도 전원이 간호사 국가시험에 합격하고, 100% 취업이 확정되는 겹경사를 맞았다. 이번 졸업생 35명은 서울대병원을 비롯한 수도권지역 병원에 18명, 충남대병원 등 충청지역에 12명, 기타지역 4명, 장교임관 1명 등 100% 취업하였다.

경찰행정학과도 지난해 순경 공채에 43명이 최종합격해 학년정원(45명) 대비 96%이라는 전국 최고 수준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2013년 순경 공채에서도 충청권에서 가장 많은 38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경찰행정학과는 2016년도부터 행정학과와 통합돼 행정·경찰학과로 변경된다.

■ 3년 연속 중등교사 임용시험 ‘수석합격자’ 배출 = 사범대학은 2015학년도 중등교사 임용시험에서 모두 25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과목별로는 영어 6명, 국어 8명, 미술 9명, 역사 2명 등이다. 특히, 3년 연속 수석합격자를 배출하고 있는 점이 눈에 띈다. 2015학년도의 경우에는 영어교육과를 졸업한 조명연 씨와 안소희 씨가 각각 대전과 충북의 임용시험에서 수석을 차지했다. 한남대는 재학생들의 임용고사 시험 준비를 위해 고시원 제공과 특강, 장학혜택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우리 대학 이렇게 뽑는다]“국어, 영어, 수학, 탐구 중에서 3과목 반영”

한남대는 정시모집 일반전형으로 '가'군에서 474명, '나'군에서 486명을 모집한다. 수험생들은 아래의 사항을 꼼꼼히 살펴보고, 입시전략을 짜야 한다.

첫째, 일반전형은 수능 100%로 모집하고, 백분위 성적을 반영한다. 정시모집은 백분위 성적을 활용지표로 사용한다. 일반전형에서 인문·자연계열은 수능성적 100%로 선발한다. 예능계열은 실질반영률이 수능성적 40%, 실기고사 60%이다. 체능계열은 실질반영률이 수능성적 60%, 실기고사 40%이다.

둘째, 교차지원 가능하고, B형 가산점이 부여된다. 한남대는 교차지원이 허용되며 지원하는 계열과 관계없이 국어 B형에 10%, 수학 B형에 15%의 가중치가 적용된다. 따라서 B형으로 수능을 응시한 학생이 교차지원을 하는 경우에도 계열에 상관없이 가중치를 받을 수 있으므로 교차지원을 생각하는 B형 응시자는 지원할 때 본인의 점수를 극대화할 수 있다.

셋째, 모든 모집단위 3개 과목을 반영하고, 탐구는 성적 높은 1개만 반영한다. 국어·영어·수학·탐구 중에서 백분위 성적이 높은 3과목만을 반영한다. 탐구는 2과목 중 성적이 높은 1개 과목만 반영한다. 그 때문에 영역별로 점수 편차가 크거나 탐구 과목 중 1개만 높은 점수를 취득했을 경우, 한남대를 지원한다면 합격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전략이 될 수 있다.

넷째, 제2외국어의 성적이 탐구 과목보다 높을 경우 탐구 과목 대신 제2외국어의 성적이 반영된다.(인문·예체능계열 학과만 해당).

[인터뷰]"지방대학특성화 사업 선정, 특성화학과 주목"
정성진 한남대 입학홍보처장

-신입생이 누릴 수 있는 장학혜택은.
수업료, 입학금 전액과 더불어 학기당 200만 원의 도서비를 지원하는 한남장학금(진리)을 비롯해 신입생만을 위한 풍성한 혜택이 있다. 학과별 수석에게 수업료 전액을, 차석에게 50%를, 모집단위별로 10명당 1명씩 차차석을 선발해 수업료의 30%를 지급한다. 또한, 환경미화원, 소방관, 경찰관, 군 부사관, 선교사 자녀에 대한 장학혜택이 있다. 이외에도 지방인재장학금, 글로컬인재육성장학금, 한남엘리트장학금, 동문자녀장학금 등이 마련돼 있다. 입학 후 골라 받는 장학혜택도 봉사장학금, 해외유학장학금, 마일리지 누적으로 받는 레인보우장학금 등 다양하다.

-특성화학과에 대해 소개해 주신다면.
교육부의 지방대학특성화(CK-1)사업에 선정된 학과들을 중심으로 특성화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특성화 사업단과 소속 학과는 △국방융합기술 인력양성사업단(컴퓨터통신무인기술학과, 정치언론국방학과) △글로벌비즈니스 창의인력 양성사업단(린튼글로벌비즈니스스쿨) △바이오 글로컬 인재양성 Bridge사업단(생명시스템과학과) △글로컬 다문화지도자 양성프로그램(기독교학과, 교육학과) △STEM 창조인재 양성사업단(수학과, 화학과) 등이 있다.

-합격을 위한 팁이 있다면.
한남대는 국어, 영어, 수학, 탐구 중에서 성적이 높은 3과목만 반영한다. 탐구는 2과목 중 성적이 높은 1개 과목만 반영한다. 따라서 영역별로 점수 편차가 큰 학생의 경우 본인의 점수를 최대한으로 활용한다면 합격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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