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가 아닌 가치로 평가받는 대학

강원권 대 유일한 대학구조개혁평가 A등급
더불어 성장하는 창의인재 양성

[한국대학신문 이재익 기자] 30년 전 한림대는 소통과 화합으로 울창한 인재의 숲을 이루고자 소양강을 굽어볼 수 있는 봉의산 중턱에 뿌리를 내렸다. 풍부한 인간성과 창조적 지성을 지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개교 이래 본래의 건학이념을 충실히 지키며 우수한 교수진과 탁월한 교육 여건 아래에서 학생 한 명 한 명에게 정성을 다해 교육해오고 있다.

지난해 한림대는 변화하는 시대적 환경에 대응하고 한 단계 질적인 성장을 도모하고자 ‘더불어 성장하는 대학’이라는 ‘한림 비전 2020’을 새롭게 수립했다. 지식교육을 넘어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드는 책임 있는 인재 양성을 통해 사회와 공감하고 소통하는 학문공동체가 되고자 하는 의지를 담고 있다.

또한, 한림 비전은 학부교육 선진화의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아 변화하는 환경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사회 발전에 능동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능력과 인성을 겸비한 인재상인 ‘더불어 성장하는 창의인재’를 교육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 교육부와 대학평가기관이 인정한 실력 = 학생을 먼저 생각하는 한림대의 노력은 교육부의 인정을 받아 2015년 대학구조개혁평가 결과 최상위에 해당하는 A등급을 받았다. 이 결과는 강원권 대학 중 가장 좋은 평가였다. 또한 한림대는 2015년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 사업에 선정돼 공교육의 위상을 높이고 사교육적 요소를 감소시킬 수 있는 다양한 고교-대학 연계 사업과 전형으로 대학의 사회적 책무를 실현하고 있다.

한림대는 ‘잘 가르치는 대학’으로 통하는 학부교육 선도대학 육성사업(ACE사업)에서 경기‧강원권 대학 중 유일하게 8년간 연속 선정됐다. 한림대는 현장밀착형 우수인력 양성과 강원도의 전략산업인 헬스케어서비스산업분야에 높은 평가를 받아 2014년 ‘2단계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에 선정돼 3년간 총 100억 원 이상 국고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또한, 한림대는 ‘대학특성화사업(CK-1사업)’에 선정돼 지역과 결합한 창의인재 양성이 더욱 활발하게 이루어질 것이다. ‘CK-1사업’은 지역사회의 수요와 특성을 고려해 강점 분야 중심의 대학 특성화 기반을 조성하고, 대학의 체질 개선을 유도하고자 하는 사업으로 향후 5년간 1조 2천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교육부의 대규모 대학지원 사업이다. 한림대는 △SMART 고령친화서비스 인재양성 사업단 △동북아지역 융합인재 양성 사업단 △르네상스 인문학 창의인재육성 사업단 등 3개 사업단 선정으로 최장 5년간 연간 20억 원씩 총 100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 신입생 전원 기숙사 입사 = 학생과 학부모가 대학에 가장 많이 하는 질문 중 하나는 기숙사 시설이다. 한림대는 신입생 전원이 기숙사에 입사한다. 또한, 입사 신입생을 위한 ‘정주대학(Residential College)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의 캠퍼스 라이프에 긍정적 반응을 만들어 내고 있다. 한림대 정주대학 프로그램은 24시간 학교에서 생활하며 외국어, 리더십 교육 등 다양한 강의를 받는 밀착형 교육프로그램으로 기숙사 입사 신입생들이 그 혜택을 마음껏 누릴 수 있다.

또한, 외국어사용 전용관을 운영해 외국 학생들과 함께 생활함으로써 학생들의 외국어실력향상과 더불어 문화적 이해까지 도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2013년 ‘대한민국 참교육대상’으로 인정받기에 이르렀다.

■ 취업을 준비시키는 맞춤형 교육 = 한림대는 △전공별 맞춤 취업 프로그램 △실천 프로그램 △취‧창업 동아리 등의 취업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산학협력 사업을 통해서는 인턴십, 창업집중교육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업에서 요구하는 실무능력을 배양하고 학부교육 만족도를 향상시키는 한편, 취업률 제고와 대학 브랜드 이미지를 향상하고 있다.

특히 전공에 맞는 실무능력을 육성하기 위해 HJC(Hallym Job Care) 시스템을 통해 학과별 학생들의 개별 능력에 맞춘 맞춤형 취업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실무자격증 취득 건이 209건에서 2013학년도에는 284건으로 증가하였으며 취업지도 상담 참여 학생 수도 2배가량 늘어나는 성과를 거뒀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2013년 재학생 1만 명 이상 대학을 대상으로 하는 취업증가율 조사에서 수도권, 강원지역 3위라는 성과를 기록했다. 이는 2012년에 비해 7계단 상승한 기록으로 전국 대학 기준으로도 17위에 해당한다.

■ 수준 높은 교육인프라와 함께 한림 문화 완성 = 지난 30년이 한림대를 인재의 숲으로 만들기 위해 깊은 뿌리를 내리는 시기였다면, 향후 30년은 풍성하고 건강한 열매를 맺는 시기다. 미래를 짊어질 인재, 숨은 끼와 열정을 가진 인재, 풍부한 감성과 건강한 정신과 육체를 가진 인재들이 모여 한림대는 더 큰 숲을 만들기 위해 최고 수준의 교육 인프라, 지성과 인성, 감성을 공유하는 한림 문화를 완성했다. 제42회 한국도서관상을 수상한 일송기념도서관, 친환경복합문화체육공간인 한림스포츠센터, 다양한 문화를 누링 수 있는 일송아트홀 등 수준 높은 교육 인프라는 폭넓은 문화적 시야, 고도의 윤리적 판단력, 활력 넘치는 육체적 건강을 고양하려는 한림 교육목표를 실현하는데 일조할 것이다.

[인터뷰]“수능 100% 선발, 계열 간 교차지원 가능”
고영웅 입학처장

한림대는 12월 24일부터 30일까지 총 554명을 일반전형으로 선발한다. 수능 100%로 학생을 선발하며 체육학과는 수능 60%에 실기40%로 선발한다. 인문, 경영, 자연대학과 의예과는 ‘나’군, 사회·공과대학과 간호학부, 국제학부는 ‘다’군에서 학생을 모집한다. 또한 정시 전형에서는 모든 학과의 교차지원이 가능하다. 백분위 성적으로 합격생을 가리며 탐구영역 성적은 지원자에게 유리한 1개 과목만을 반영한다. 단, 의예과는 표준점수와 탐구영역 2과목을 반영한다.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은 인문, 사회, 경영대학 등 3개 단과대학과 체육학과가 국어와 영어영역 성적을 필수로 각각 40%의 비율을 합산하고 수학과 탐구 영역 중 하나를 선택해 20%를 반영한다. 자연, 공과대학과 간호학부는 수학, 영어영역 성적을 각각 40%씩 반영하고 20%는 국어와 탐구영역 중 하나를 택해 반영한다. 국제학부는 영어영역 50%와 국어, 수학, 탐구 중 2개 영역 각각 25%씩 반영한다.

의예과에서 가장 큰 가중치를 두는 과목은 수리(B형)영역으로 전체 평가 점수 중 40%를 반영한다. 영어 영역은 30%, 국어(A형)는 10% 그리고 과학탐구 영역은 20%다. 과학탐구 영역은 2과목 모두 유형1 또는 유형2가 가능하다. 성적산출 방법과 과목별 가산점에 관련해선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편리하다.

올해 한림대의 모집단위 변경사항은 인문학부 통합과 에너지공학과 신설이다. 국어국문학과, 철학과, 사학과가 인문학부로 통합됐고, 공과대학에 에너지공학과가 신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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