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음악학부 실기 100%, 회화디자인학부·사회체육학과는 60% 반영

인문·사회계 국어B 5%, 자연계 수학B 10% 가산점 부여

[한국대학신문 이연희 기자]강남대는 2016학년도 신입생 정시모집으로 일반전형 '나'군에서 353명, '다'군에서 287명 등 640명을 선발한다. 정원 내 특성화고교졸재직자특별전형과 정원 외 특별전형은 수시 미선발 인원만큼 선발하며, 일반전형 모집 인원도 수시 등록 결과에 따라 모집 인원이 변경될 수 있다.

일반전형 인문사회계 주간은 '나'군, 인문사회계 야간, 자연계, 예체능계는 '다'군으로 모집한다. 인문․사회․자연계는 수능 80%와 학생부 20%를 합산 선발하며, 예체능계의 경우 회화디자인학부와 사회체육학과는 수능 40% 실기 60%, 음악학과는 수능 20% 실기80%, 독일음악학부는 실기 100%로만 선발한다.

수능 성적은 인문·사회·예체능계의 경우 국어A/B 40% 영어 40% 탐구 1과목 20%, 자연계는 수학A/B 40% 영어 40% 탐구 1과목 20%를 반영한다. 인문·사회계 응시자 중 국어B를 선택했을 경우 백분위 점수에 5%의 가산점을 부여하며, 자연계 응시자 중 수학B는 백분위 점수의 10% 가산점을 부여한다.

학생부 반영과목은 인문·사회계는 국어, 영어, 수학, 사회교과의 전 과목을, 자연계는 국어, 영어, 수학, 과학교과의 전 과목을 반영한다.

정원외 특별전형인 농어촌학생, 특성화고교졸업자,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군위탁은 서류 100%, 장애인등 대상자는 면접 100%, 특성화고교졸재직자 정원내와 정원외 전형은 면접 100%로 선발한다. 서류평가는 지원자의 학생부와 자기소개서를 중심으로 학교생활의 충실도, 전형에의 적합성, 인성적 자질 등을 평가하게 된다. 학생부에 기재되지 않은 사항은 평가에 반영하지 않는다.

자기소개서의 경우 공인어학성적, 경시대회(특히 교외 수상실적)등의 내용이 기재돼 있는 경우 0점(또는 불합격)으로 처리되니 유의해야 한다. 서류심사 과정에서 자기소개서 내용을 유사도검색시스템을 활용한 검증을 실시, 전형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고 있다. 학생부 종합전형에서는 교사추천서를 받지 않으며, 학생부 교과 성적을 수치화해 정량적으로 반영하지 않고, 서류평가 평가 요소의 한 부분으로 종합적인 활용이 이뤄진다. 또한 어느 전형에서도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지 않는다.

강남대는 모집단위가 일부 변경됐다. 2016학년도부터 융복합자율전공학부를 개설했고, 독일바이마르음악학부는 독일음악학부로 명칭이 바뀌었다. 두 학부는 수시 미선발 인원에 한해 모집하니 지원하기를 원하는 학생은 선발현황에 주목하는 것이 좋다.

강남대는 정시 '나'군과 '다'군 간 중복 지원이 가능하다. 원서접수는 오는 12월 24일(목)부터 30일(목) 오후 6시까지 인터넷(http://admission.kangnam.ac.kr/ipsi)으로만 가능하다. 실기고사는 회화 디자인학부와 음악학과는 2016년 1월 21일, 사회체육학과는 1월 21일과 22일 이틀간, 독일음악학부는 1월 22일과 23일 이틀간 실시한다. 합격자는 1월 28일 강남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하며, 개별 통보하지는 않는다.

 

[인터뷰]“초고령사회를 준비하는 글로벌 복지융합 인재 양성”
박영란 입학처장 

- 특성화 분야와 강점을 소개해 달라.

“2016년에 개교 70주년을 맞이하는 강남대는 기독교정신과 홍익인간의 이념을 바탕으로 경천애인을 실천하는 인재양성에 주력해왔다. 강남대는 1953년 사회복지학부 설립에 이어 2006년 실버산업학부도 국내 최초로 신설함으로써 시대적 변화에 따라 사회가 필요로 하는 새로운 인재를 배출했다. 그동안 대한민국의 사회복지 현장을 이끌어온 많은 사회복지사들이 강남대 출신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현재 강남대는 복지 영역을 플랫폼으로 인문학, 사회과학, 공학, 예술 등 모든 학문 분야가 융합해 미래산업과 초고령사회를 견인해 나갈 전문인력 양성교육을 특성화시켜 나가고 있다. 2016학년도 신입생들은 컴퓨터프로그래밍을 교양필수로 이수하게 될 것이다. 강남대에 입학하는 모든 학생들은 미래사회의 변화를 내다보며 자신의 생애를 설계하고, 인류의 행복에 기여할 수 있는 지성인이 되기 위한 준비를 하게 될 것이다. 향후 전교생이 미래학을 공부하며 초고령사회의 인구구조와 기술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혁신적인 교과과정을 마련하고 있다.”

- 최근 화두인 대학 국제화 전략이 궁금하다.
“강남대는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교환학생제도, 어학연수, 글로벌챌린저, 해외인턴십, 글로벌라운지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를 바라보는 안목과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역량을 가진 학생을 양성하고 있다. 지역도 어느 한 국가나 지역에 얽매이지 않으며, 아시아, 유럽, 북미, 남미, 중앙아시아, 아프리카의 30개국 157개교와 교류협력을 체결해 학생들의 해외 학습은 물론 스스로 글로벌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2015학년도 2학기 재학생 대상 국제화 역량지원 학과공모제, 해외어학연수, 멕시코 글로벌챌린저, Share the Vision 해외봉사 등 다양한 글로벌 역량강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독일함부르크응용과학대학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학생들 사이에서 매년 인기가 높아지는 추세다. 독일에서 영어로 학습하며, 유럽의 문화를 폭넓게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도 K-Move 등 한국산업인력공단 해외취업연수 사업도 운영해 학생들에게 베트남, 일본, 미국 등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 교육과정 운영의 특징이 있다면.
“강남대는 학생 중심의 교육을 지향하고 있다. 비교적 자율적인 전과제도를 운영하고 있는데 입학 후 전공이 적성에 맞지 않거나 진로를 변경하고자 하는 학생들을 배려해 전공을 자유롭게 바꿀 수 있는 전부·전과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강남대는 1학년 수료 후 평점평균 3.0이상이면 누구나 전공을 변경할 수 있다. 사범대학과 예·체능대학, 미래인재개발대학 등 일부 학부(과)를 제외한 모든 학과로 전공 이동이 가능하다. 강남대 학생이면 누구나 자신의 적성에 가장 적합한 전공을 이수하게 함으로써 졸업 후 진로와 직업 선택이 더욱 원활하게 하는 것이 이 제도의 시행 취지라고 할 수 있다.”

- 취업지원 프로그램의 특징은?
“극심해져가는 취업난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학생의 개인별 취업능력 강화프로그램인 맞춤형 엘리트 프로그램(CAP)를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취업지원센터에서 각종 취업능력 향상프로그램, 핵심역량 극대화를 위한 취업클리닉 캠프 등을 운영해 학생들 스스로가 취업역량을 극대화 시켜 취업난을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진로지도 상담 교양과목을 개설해 교수님들이 직접 학생들의 진로선택에 대한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수험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
“강남대는 지난 69년의 역사를 통해 민족과 인류를 위해 경천애인을 실천하는 인재 양성에 노력해 왔으며 2016년도 개교 70주년을 맞이해 새로운 역사를 함께 만들어 나갈 꿈과 끼로 충만한 신입생들을 기다리고 있다. 2016학년도 신입생들에게는 이들의 꿈과 끼를 응원하는 장학제도를 신설할 예정이다.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에 위치한 강남대는 분당선 기흥역과 용인경전철(에버라인) 강남대역과 인접해 있어서 수도권 거주자들의 접근성이 매우 용이하다. 여러분 가까이에 있는 대학, 따뜻한 마음으로 사랑을 실천하는 강남대에서 여러분을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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