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10일 이틀간 건축공학과 갤러리에서 개최

▲ 강희성 총장과 호원대 동문들이 9일 호원건축대전을 둘러보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송보배 기자] 호원대 건축학과(학과장 이민희)는 9∼10일  공학관 4층 건축공학과 갤러리에서 ‘제28회 호원건축대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재학생들의 창조적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매년 12월 개최하는 작품 발표회다. 학부모와 동문, 건축인들을 초청, 1~3학년 재학생들이 한 달여 간 작업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호원대는 지도교수와 학생들이 밤낮 없이 작품 설계, 판넬작업, 모형작업 등에 매진해왔다고 설명했다.

강희성 총장은“매년 학생들의 작품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며 “채승석 동문회장을 비롯한 전문건축인들이 학생작품을 두고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좋은 작품들이라고 평가했다. 학생들이 매우 대견하다”며 격려했다.

최찬규씨(건축학과 3)는 “스스로 작품을 준비하고 만드는 과정이 힘들었지만, 성취감과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며 “창의적인 작품을 만들 수 있는 계기를 갖게 돼 매우 흡족하다”고 말했다.

호원대는 이 대학 건축학과 동문과 후배들이 따뜻한 교류를 이어가며 서로를 격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학 건축공학과동문회(회장 채승석)는 ‘디딤돌장학회’를 설립, 후배 2명을 지정해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대학에서는 ‘자랑스러운 건축 호원인상’을 제정해 건축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동문에게 수여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옥건축의 선두주자인 최은희 우정산업개발 대표가 ‘자랑스러운 건축 호원인상’ 수상자로 결정돼 감사패를 받았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