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시험 응시표 불태우며 항의

[한국대학신문 한명섭 기자] 전국 25개 로스쿨 학생들이 10일 경기도 정부 과천청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사시폐지 4년 유예를 발표한 법무부를 규탄했다. 검은 상복을 입은 5000여명의 학생들은 '2차 전국 로스쿨 법무부 규탄대회'를 열고 사법개혁 장례식(두번째)과 변호사시험 응시표를 불태우며 법무부에 강하게 항의했다. 학생들이 박스에 담은 응시표를 드럼통에 넣고 태우는 '응시표 화형식'을 하고 있다.(네번째, 다섯번째) 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는 이철희 로스쿨학생협의회 회장과 각 대학 학생회장들,(일곱번째) 한편 같은 시간 여의도 국회 앞에서는 사시 존치를 주장하는 대한법학교수회, 고시생모임 등 사법시험 존치를 촉구하는 총국민연대가 맞불집회를 열면서 양측의 갈등이 확산되고 있는 형국이다.(맨 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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