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집회에 시민들 대거 참석해 합의 무효 주장

[한국대학신문 한명섭 기자] '한일 위안부 합의'를 놓고 대학생들의 시국선언이 이어지는 가운데 6일 '합의' 후 첫 수요집회가 서울 중학동 일본대사관 앞 평화로에서 열렸다. 이 날로 24주년을 맞은 수요집회는 정부가 지난달 28일 타결한 한일위안부 협상안이 '굴욕외교' 라며 정부를 규탄하고 폐기를 요구하는 시민단체와 대학생 등 각계각층의 시민 1500여명이 몰렸다. 고려대, 경희대, 한국외대 등 13개 대학 총학생회장단으로 구성된 '한일협상규탄대학생대표자 시국회의'도 수요집회 참석에 앞서 일본대사관 앞에서 합의 폐기를 요구하는 시국선언을 했다.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가 집회중 눈물을 닦고 있다.(맨 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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