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국 학생들, 3주간 한국문화 체험

[한국대학신문 한명섭 기자] 태권도를 배우는 외국인 학생들의 기합소리가 차가운 강당을 울린다. 숙명여대가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문화를 소개하는 '2016 Winter Beyond Borders Program(WBBP)'에 참가한 학생들이 11일 교내 다목적관 강당에서 태권도 실습에 여념이 없다. 지난 7일부터 시작해 오는 28일까지 3주간 진행되는 WBBP에는 호주, 말레이시아, 노르웨이, 대만, 캐나다, 중국, 홍콩 등 7개국에서 31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태권도 외에 한국어와 한식을 배우고 난타공연, K-POP 댄스 배우기, DMZ 투어 등을 하며 한국문화를 체험한다. 숙명여대의 WBBP는 한류의 세계화에 발맞춰 한국문화를 심도 있게 이해할 수 있는 강의와 체험활동으로 구성해 지난 2010년 처음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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