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츠와나, 호주 등 전 세계 12개국 32명 ‘한민족교육문화원’ 연수

[한국대학신문 정윤희 기자] 보츠와나, 러시아, 일본, 호주 등 12개국에서 온 32명의 재외동포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5 재외동포학생 동계학교’가 19박20일 일정으로 막을 내렸다.

국립국제교육원이 주관하고 공주대 한민족교육문화원(원장 박창수)이 운영한 ‘2015 재외동포학생 동계학교’가 25일 공주대 한민족교육문화원에서 수료식을 진행했다. 지난 1월 5일부터 같은 달 25일까지 보츠와나, 호주 등 전 세계 12개국 32명의 학생들은 공주대 한민족교육문화원에서 한국어, 한국문화 등 정규수업과 함께 한민족 정체성 회복을 위한 문화체험, 현장학습 등 연수를 받았다.

보츠와나에서 온 정효구 씨는 “한국의 겨울, 특히 눈을 꼭 보고 싶었는데 두 가지 다 볼 수 있어 좋았다. 짧은 시간이 친구들을 많이 사귀지 못할 거라 생각했는데 문화와 상관없이 모두 한 가족처럼 지낼 수 있어서 뜻 깊었다”고 말했다.

한편, 공주대 한민족교육문화원은 지구촌 700만 재외동포와 한국문화에 관심이 있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국립국제교육원에서 위탁받아 지난 2009년부터 7년간 100여개 프로그램을 운영, 9000여명의 학생들을 유치했다. 한국어 교육 및 보급, 한국 전통문화 체험, 산업체 견학 등도 함께 실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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