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기화씨 (제공=한신대)

[한국대학신문 김소연 기자] 한신대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한 강기화(42)씨가 올해 신춘문예에 당선, 등단에 성공했다. 강씨는 최근 부산일보 신춘문예 시 부문에 당선됐다.

당선작 '큐브'는 일상생활에서의 치열한 삶을 사물에 빗댄 작품으로 현대인들이 겪는 단절, 고단함 등의 고충을 잘 표현하고 있다.
강씨는 지난 20년동안 글을 쓰며 신춘문예에 도전했으나 좀처럼 등단할 기회를 갖지 못했다.

강씨는 "한편의 시는 생명을 가지고 활동하는 치열한 실천으로 삶 속에 스며들고 일체화돼야 한다"며 "저를 문학의 세계로 이끌어 주신 교수님들께 감사드리고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강씨의 작품은 올해 주요 일간지의 신춘문예 시, 시조 당선자들의 작품을 한데 묶은 ‘2016 신춘문예 당선시집’(문학세계사)에서 볼 수 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