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문대 글로컬산학협력사무소 미국 개소식에서 황선조 총장(가운데 왼쪽)과 토마시 월시 회장(가운데 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했다.

[한국대학신문 손현경 기자]선문대(총장 황선조)가 프랑스, 미국, 베트남, 체코, 타이완, 일본, 브라질 등 7개국에 글로벌 마케팅 전략국가 거점센터인 글로컬산학협력사무소 개소를 추진하고 있다.

27일 선문대 장태석 LINC사업단장에 따르면 글로컬산학협력사무소(The Office of Industry-university cooperation of Sunmoon University)는 현재 프랑스, 미국, 베트남, 타이완, 체코에 개소를 완료했으며, 일본과 브라질은 조만간 개소할 예정이다.

황선조 총장은 “글로벌 마케팅을 LINC사업 특성화 분야로 육성하고 있는 선문대는 지역기업의 글로벌 진출, 해외 기술수출 및 첨단기술 도입, 해외 무역 및 마케팅 활성화를 위해 글로벌 거점확보가 매우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며 “국가별 성장 잠재력과 교역량, 우리대학 글로벌 네트워크 활동정도 등을 종합해 7개국에 우선 글로컬산학협력사무소 개소를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글로컬산학협력사무소는 선문대 발전 전략에 따라 국가별 특성과 연계한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프랑스는 3D특성화, 일본은 뿌리산업, 타이완은 국제 캡스톤디자인, 베트남은 i임베디드, 미국과 브라질, 그리고 체코는 해외무역에 중점을 둬 사업이 추진된다.

선문대는 7개국 현지 사무소 개소가 완료되는 2월말부터 현지 시장조사 및 수요조사 등을 시작으로 세부진출전략이 수립되면 주요 사업이 궤도에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12월 미국 뉴욕을 방문해 UPF 토마시 윌시(Thomas G. Walsh, Ph.D.) 회장을 글로벌 부총장에 임명하고, 뉴욕 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한 황선조 총장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산학협력 국제화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산학협력에 전문성을 갖춘 글로벌부총장을 임명해 현지 사무소 구축과 글로벌 마케팅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 아프리카 및 구소련권까지 현지 사무소 개소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체코 글로컬산학협력사무소장 안톤우낙(Anton Uhnak) 글로벌 부총장은 “이번 협약과 기업매칭을 발판으로 한국과 체코의 활발한 교류와 양국 시장 개척 뿐만 아닌 세계로 뻗어 나아갈 수 있는 글로벌 사업화 확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태석 LINC사업단장은 “산학협력 국제화의 궁극적 목표는 기업활동 지원을 통한 수입증대와 재학생들의 글로벌 현장실습 확대, 그리고 해외 취·창업 활성화”라며 “글로벌 마케팅에 중점을 둔 글로컬산학협력센터와 현지 사무소의 활약상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국제변호사, 변리사, 글로벌부총장 등 산학협력 국제화의 핵심기반을 구축하고 있는 선문대는 글로벌 산학협력프로그램 운영의 창구를 글로컬산학협력센터(GIUCC)로 단일화 하여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산학협력 국제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 KOTRA, 충남벤처협회 및 중소기업진흥공단, 경제진흥원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산학협력중점교수를 현지에 파견하여 국제산학협력 컨설팅 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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