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인터넷 분야를 주제로 인하대·서울대·포항공대 등 학생 대상

[한국대학신문 김소연 기자]  인하대(총장 최순자) 기업가센터는 오는 29일 서울 역삼동 TIPS타운에서 ‘슈퍼 챌린지 해커톤(Super Challenge Hackathon)’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해커톤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개발자, 기획자, 디자이너 등이 팀을 이뤄 정해진 시간 동안 마라톤처럼 쉬지 않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내고, 이를 시제품(Prototype)으로 구현해 아이디어의 우수성과 사업화 가능성 등을 겨루는 경진대회다. 이번 대회는 최근 각광받고 있는 사물인터넷(IoT) 분야를 주제로 진행된다.

슈퍼 챌린지 해커톤은 2015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행사로 인하대, 서울대, KAIST, 포항공대, 한양대, 서강대, 이화여대, 숙명여대, 영남대 등 중소기업청 선정 9개 대학 기업가센터 학부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다.

지난 6일 사전 행사를 통해 77명 총 15개 팀이 선발됐으며, 장비활용 교육과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됐다.
본 행사에서는 팀별 아이디어 공유 및 시제품 제작이 즉석에서 진행되며, 기초 하드웨어 자재와 3D프린터 등 개발 관련 장비 및 공구가 무상으로 지원된다. 또 대회에 참여하는 모든 팀은 현직 멘토를 통해 기술은 물론 사업화에 필요한 전문적인 도움까지 받을 수 있다.

심사는 현직 전문 CTO(최고기술경영자) 및 개발자 CEO들이 참여해 아이디어의 참신성, 기술적 차별성, 제품의 완성도, 사업화 가능성 등을 평가해 대상 1팀(상금 100만원), 최우수상 2팀(상금 50만원), 우수상 3팀(상금 30만원)을 선정해 수상한다.

우수 결과물들은 실전 멘토링과 투자기회 검토 등을 통해 사업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손동원 인하대 기업가센터장은 "전국 9개 대학의 학생들이 팀워크를 발휘해 사물인터넷(IoT) 분야에 실용화될 수 있는 많은 아이템들을 발굴해 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물인터넷(IoT), 가상현실(VR), 스마트 자동차 등 대학생들이 신기술 관련 상상력과 능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다양한 기회의 장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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