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기업보안 전문가 육성 위한 전초기지 역할 기대”

▲ 서울여대는 28일 기업보안융합인재교육센터를 열었다. 개소식에서 전혜정 총장(중앙)이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송보배 기자] 여성 기업보안 전문가 교육을 맡게 될 기업보안융합인재교육센터(Enterprise Security Education Center, ESEC)가 지난 28일 서울여대 제2과학관에 개소했다.

기업보안융합인재교육센터는 정보보호 분야의 실무를 체험할 수 있는 다목적 교육센터로 사이버 워 룸, 보안관제실, 보안실습실 등 최첨단 장비를 갖추고 있다.

서울여대는 “‘정보보호특성화대학’으로서 실무능력을 갖춘 정보보호 여성인재를 양성하고자 기업보안융합인재교육센터를 구축했다”고 29일 밝혔다.

서울여대는 국내 정보보호 분야에서 여성 전문인력이 6%에 불과한 점에 착안해 ‘여성 기업보안 전문가(Enterprise Security Expert)’ 중점 육성 목표를 수립하고 특성화 사업을 추진해 왔다. 지난해에는 미래창조과학부·한국인터넷진흥원이 주관하는 ‘2015 정보보호 특성화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서울여대는 “기업보안융합인재교육센터는 정보보호 특성화대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설립했으며, 향후 여성 기업보안융합인재를 육성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혜정 총장은 “학생들은 기업보안융합인재교육센터에서 정보보안 기업에서 근무하는 전문가들과 함께 질 높은 산학연계 교육프로그램을 제공받게 될 것”이라며 “융합지식을 갖춘 여성 기업보안 전문인력을 양성해 국가와 정보보호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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