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특허법원·KAIST, 중소기업 기술보호 인식제고 교육과정

1기 과정 모집, 오는 26일까지 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 홈페이지 접수

[한국대학신문 정윤희 기자] 중소기업청(청장 주영섭)은 3일 특허법원·KAIST(한국과학기술원)와  함께 중소기업의 기술보호 인식 제고를 위한 '지식재산전략 최고위과정(AIP; Advanced Intellectual Property Strategy Program)'을 오는 3월에 개설한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지난해 11월 중기청과 특허법원, KAIST가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논의됐다. 중기청은 기획·홍보와 재정을 지원하고, 특허법원은 교육과 실습을, KAIST는 교육과정 운영을 주관하기로 했다.

최고위과정에는 기업인, 전문가, 공무원, 언론인 등 총 40명 내외로 선발 예정이며, 오는 3월16일부터 8월24일까지 매주 수요일, KAIST 서울 도곡캠퍼스에서 진행된다. 특히 이번 과정은 3분의 2 이상을 중소기업인으로 선발할 계획이며, 중소기업인을 대상으로 등록금의 60%를 감면한다.

이번 제1기 교육과정은 주영섭 중기청장의 ‘지식재산시대 중소기업의 미래’ 주제 강연으로 포문을 연다. △지식재산 보호 및 육성 전략 △지식재산의 가치평가 및 등급평가 △지식재산의 민사·형사 보호전략 △특허·상표·디자인 소송전략 △금융·브랜드디자인 전략 △미국·중국의 지식재산보호 동향 △정보·바이오·환경에너지 기술의 미래 등 다양한 강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강사진은 중기청장 및 담당자, 특허법원장과 특허법원 판사, 특허청 국·과장, KAIST 내·외부 교수진 등으로 꾸려졌다. 수강생들은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간 주제 강의를 듣고, 그룹 토의 및 발표를 진행한다.

지원자격은 중소기업 CEO·임직원, 지식재산 전문가, 공무원, 언론인 등 누구나 지원가능하며, 수료생에게는 KAIST 총장명의의 수료증을 수여한다.

입학신청은 오는 26일까지 인터넷 또는 우편으로 응시접수 가능하며, 입학과 관련한 기타 자세한 문의는 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 공식 홈페이지(http://futures.kaist.ac.kr/AIP1) 또는 전화(044-865-4250)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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