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연구 분야 교류 이어 ‘글로벌 산학협력’ 모색

[한국대학신문 이재익 기자] 전남대(총장 지병문)가 인도의 대학들과 교류를 확대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전남대는 4일 대학본부에서 지병문 총장과 인도 시바지대의 데바난드 신데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양교간 교류확대 방안을 협의했다고 11일 밝혔다.

두 대학은 이 자리에서 지난 2008년부터 추진해온 교육·연구 분야 교류협력 사업을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특히 전남대 LINC사업단이 적극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산학협력’으로 교류의 폭을 확대해 두 대학의 산학협력 역량 강화하기로 했다.

두 대학은 2008년 MOU를 체결한 이후 학생 및 교수 상호 교환, 공동연구 등 교육과 연구분야 교류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연구 분야에서는 공동연구 수행을 통해 40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괄목할 만한 실적을 쌓고 있다.

인도 시바지대는 1962년 설립된 국립대로 38개 석·박사 과정과 280개 학부과정을 거느린 인도 제6위의 대학이다.

전남대는 시바지대 외에도 2013년 바라티 비디야피트대와 교류협정을 체결하는 등 인도의 대학들과 교류를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지병문 총장은 “신흥 강대국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인도의 대학들과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면서 전남대의 글로벌 경쟁력이 높아질 것”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분야로 교류가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바지대, 바라티대 등 전남대와 인도 대학의 교류에는 김진혁 전남대 LINC사업단장의 역할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단장은 2008년 인도 시바지대에서 열린 회의에 참가한 인연을 계기로 전남대와 시바지대, 바라티대의 교류로 발전시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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