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총리 “창의적 청년기업들, 경제 생태계 발전 견인”

[한국대학신문 정윤희 기자] 중소기업청(청장 주영섭)·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임채운)은 24일 경기도 안산 청년창업사관학교에서 제5기 졸업식을 열고 252명의 청년 최고경영자(CEO)를 배출했다.

안산·천안·광주·경산·창원 등에 위치한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지난 2011년 개교 이래 연간 1000여명 이상의 고용창출과 반기매출 1000억원을 돌파해 청년창업의 새로운 기준점을 찍고 있다.

졸업식에는 주영섭 중기청장을 비롯해 벤처·창업 유관기관장, 졸업기업 가족 등 내외빈 500여명이 참석했다. 황교안 총리는 축하 영상 메시지를 통해 “창의적인 청년기업들이 우리나라 경제 생태계를 긍정적 단계로 발전시킬 수 있다”면서  선도적 역할을 당부했다.

졸업식에서 청년CEO들은 제품 전시회를 열고 지난 1년간의 노력을 담은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였다.

이날 최이현 모어댄 대표(34)는 폐차의 가죽시트를 세척·항균코팅·염색해 자동차회사 마크가 새겨진 가방과 액세서리로 재탄생시키는 등 환경오염 방지와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의 공로가 인정받아 졸업식에서 중기청장 표창을 받았다.

김화중 예시스템 대표(40)는 세라믹소재를 활용한 3차원(3D)프린터를 제품화하는데 성공하면서 원가를 기존 대비 40% 원가절감과 연간 6억원의 매출 달성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주영섭 중기청장은 "청년창업사관학교의 기술기반 창업은 수출증대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중요하다"며 "졸업기업들이 성장해 국가경제 견인에 힘써달라“고 말했다.

2011년 국내 최초로 사관학교식 창업지원기관으로 출범한 청년창업시관학교는 지난 5년간 기술 및 사업화 지원을 통해 총 1215명의 청년 창업 CEO를 배출했으며, 3800여억원의 매출과 1700여건의 지적재산권 등록, 5000여명의 청년 일자리 등을 창출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