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순천향대 새내기들이 오리엔테이션 프로그램으로 창업마인드 고취를 위한 'One Paper Idea' 미션을 수행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손현경 기자]  순천향대(총장 서교일)에서 새내기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25일 오전에는 무한상상 강연관, 홍보관, 체험관 별로 다양한 체험과 교육 프로그램이 선보여 눈길을 끈다.

무한상상 강연관에서 열린 창업마인드 다지기 현장인 공대 강의실에는 새내기들의 열기로 가득했다.

약 1시간씩 ‘기업가정신과 공유경제’, ‘기업가정신과 글로벌 창업’에 대한 특강을 듣고 2시간동안 ‘창의적 아이디어 도출방법과 실습’에 참가했다.

전기공학과, 전자정보공학과 등 약 650여명의 신입생들은 ‘엉뚱한 괴짜같은 생각이 세상을 이롭게 변화시킬 수 있다’는 주제 아래 자신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구체화 시키기 위한 ‘원 페이퍼 아이디어(One Paper Idea)’를 작성해 보는 시간을 갖고, 일상생활에서 문제라고 생각하는 것과, 나의 매력적인 창의적 아이디어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고 주어진 10분간의 미션시간을 활용해 자신의 아이디어를 작성했다.

전자공학과 새내기 안혁모 씨는 책상에 자석을 붙여 필기구를 상시 부착할 수 있도록 하는 아이디어 발표를 통해 공공 장소에서 매번 필기구를 배포하는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는 장점을 소개했다.

기계공학과 새내기 지민혁 학생은 “아이디어와 창업에 대한 생각이 이전까지는 없었지만, 이번 참여를 통해 다시금 생각해 보게 되었고, 평소 아이디어에 대한 발상이 무척 막연하고 어려웠지만 이번 체험을 통해 개념을 갖고 동아리 활동에 도전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순천향대 창업지원단장 서창수 교수는 “대학차원에서 기업가정신을 심어주고 각 각의 창업강좌를 통해 창업과 창업동아리에 대해 초기 마인드를 갖게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 도출까지 실습하면서 교내에서의 다양한 창업 프로그램과 창업동아리 활동으로 연계시켜 창업에 대한 개념을 미리 알려주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했다.”라고 설명했다.

기숙사 향설1관에 마련한 홍보관에서는 9개 코너에서 도서관 이용방법, 봉사학습, LINC사업단 캡스톤 디자인 제품 전시, 공모전 수상작 전시 등을 통해 선배들의 대외적인 성과와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직, 간접적 체험을 통해 재학중에 상시 참여가 가능함을 알려줬다. 학생군사교육단 코너에서는 예비 장교 선발과 임관 절차, 상담도 진행됐다.

이어 오후에는 교내 체육관에서 2,531명 새내기들의 입학식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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