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수요일 오후 5시, 이화여대 아산공학관 강당

[한국대학신문 손현경 기자]  이화여대(총장 최경희) 공과대학은 국내 주요 기업의 전·현직 최고기술경영인(CTO) 14명을 초빙하여 2016학년도 제 1학기 ‘여성엔지니어와 기업가정신’ 교과목을 진행한다.

‘여성엔지니어와 기업가정신’은 공과대학 3학년 250여명을 대상으로 한 전공 기초교과목으로 컴퓨터공학, 전자공학, 건축공학, 환경공학, 식품공학, 화학신소재공학 전공 각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하여 기업 현장 사례와 함께 공학도로서의 소양을 일깨워 준다.

이번 학기 강의는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회장 박용현) 최고기술경영인 클럽(이하 CTO클럽)이 강사진을 구성하여 국내 주요 기업 최고기술경영인들의 생생한 기술개발 경험담 및 미래비전을 전달할 예정이다.

CTO클럽은 주요 대기업 최고기술경영인의 모임으로 미래 우수 기술 인재 양성을 위해 2010년부터 유수 공과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CTO기술경영특강’을 개최하고 있다.

3월 2일 첫 강의는 1메가 롬(ROM) 기술 개발을 통해 국내 반도체 산업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한 이희국 LG그룹 사장이 ‘미래 에너지 시장의 향방과 차세대 에너지 기술전망’을 주제로 시작한다. 아울러 매주 수요일 최진성 SK텔레콤 원장, 이석홍 현대건설 연구개발본부장, 유진녕 LG화학 사장, 이동면 KT융합기술원장, 정칠희 삼성전자 사장 등의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화여대 공과대학장(채기준 교수)은 “한국산업기술 혁신을 선도해 온 최고기술경영인들이 전해주는 다양한 경험과 사례를 통해 우리 이화여대 공과대학 학생들이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수요자 맞춤형 여성 엔지니어 리더로 성장해 나가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로 말했다.

이화여대 공과대학은 1996년 세계 최초의 여성 공과대학으로 설립된 이래 8개 학과(전공)에 1,400여명의 학부생과 170여명의 대학원생이 재학 중인 세계 최고 여성 공과대학으로 올해 2016년 20주년을 맞이한다.

이화여대 공과대학은 지난 2006년 공학교육혁신센터 설립하여 공학교육인증을 획득하고, 2012년 공학교육혁신센터 지원사업 및 서울어코드 활성화지원사업에 선정되는 등의 쾌거를 이루었다. 또한 산업체 수요를 분석해 교과과정에 반영한 캡스톤디자인, 산업협력 중점 전임교수 채용, 산업체 인턴십 프로그램 등 산업체와 함께 실무, 현장 중심의 미래 지향형 인재를 육성하는 토대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 2016학년도 제 1학기 <여성엔지니어와 기업가정신> 교과목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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